'포항 지하주차장' 안내방송 했던 관리소장 "더는.." 김화빈입력 2022.09.06. 23:13수정 2022.09.06. 23:22 6일 밤 11시 기준 7명 실종자 중 2명 구조 3명 사망 "119 부를 겨를 없이 10여분 만에 물이 찼다" 인명피해 책임 묻는 여론에는 "도저히 얘기할 수 없다.." 괴로움 토로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된 주민 7명 중 2명이 생존하고,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차를 빼라고 안내했던’ 관리소장이 “미안하다”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인근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지하주차장 (사진=SNS 갈무리)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관리소장인 A씨는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이날 오전 4시에 출근한 뒤 “102동 유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