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족에 급한 돈 부쳤다가…졸업 1년 남기고 쫓겨났다 [K유학의 그늘①] 손성배입력 2024. 3. 1. 06:02수정 2024. 3. 1. 06:43 평택대 유학생지원센터의 전정숙 피어선칼리지(교양학부) 교수. 전 교수는 결혼이주여성 최초로 한국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전임교수가 됐다. 손성배 기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출신 한국 대학 전임교수 1호인 경기 평택대 유학생지원센터장인 전정숙(50) 교양학부 교수는 잔고 부족으로 유학생들이 제적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전 교수는 2008년 평택대 3학년으로 편입한 뒤 다문화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쳤다. 2012년 평택 국제대 전임교수로 임용된 뒤 2015년부터 모교인 평택대로 옮겨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