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슬픈 이야기 400

"가족 먼저 하늘 갔어요"…홀로 남은 강아지[가족의 발견(犬)]

"가족 먼저 하늘 갔어요"…홀로 남은 강아지[가족의 발견(犬)]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입력 2024. 1. 13. 07:00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쵸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마포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강아지 쵸야는 보호자가 하늘로 떠나면서 홀로 남게 됐다. 다른 가족이 없던 터라 유실유기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보호소에서는 새 가족을 찾지 못했다. 이후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오게 됐고 평생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13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센터에 따르면 쵸야는 11살 나이가 무색하게 동안 외모를 자랑하는 강아지다. 쵸야는 보호자가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더 이상 돌봄을 받지 못하게 됐다. 우여곡절..

슬픈 이야기 2024.01.13

한국에 천재는 없다?…'떠돌이 연구' 끝낸 송유근, 어디 갔나 했더니

한국에 천재는 없다?…'떠돌이 연구' 끝낸 송유근, 어디 갔나 했더니 런던(영국)=김인한 기자입력 2023. 12. 24. 08:00 [MT리포트] 천재를 품지 못하는 나라 (上) [편집자주] 천재(天才). 하늘이 내려준 영재라는 뜻으로 어린시절부터 천부적 재능을 보유한 사람을 일컫는다. 남들보다 일찍 재능을 발견한 영재들이 꾸준히 학습하고 시각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게 교육의 목적이다. 하지만 송유근·백강현 등 다수의 영재들은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고 갈 길을 잃는다. 한국의 영재 수난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본다. ━ [단독]버려진 천재 송유근, 영국 명문대서 블랙홀의 비밀 파헤친다 ━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뮬러드우주과학연구소(..

슬픈 이야기 2023.12.24

[영상] "데려가 주세요" 필사적 따라오는 유기견 입양 사연에 '울컥'

[영상] "데려가 주세요" 필사적 따라오는 유기견 입양 사연에 '울컥' 유가인 기자입력 2023. 10. 16. 15:04수정 2023. 10. 16. 15:04 사진=유튜브 채널 '뽀끼와 뽀순이' 영상 캡처 낚시 여행차 남해 섬을 찾은 한 유튜버가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을 전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뽀끼와 뽀순이'는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어요(강아지 제발 버리지 말아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는 "남해 섬에서 낚시 중이었는데 강아지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더라"며 "처음엔 동네 강아지인가 했다가 자세히 살펴보니 유기견 같았다. 애교도 많은데 짖지도 못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집에 돌 지난 아가랑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는지라 짠하지만..

슬픈 이야기 2023.10.17

[삶] "마취없이 생살찢는 거세…어린나이에 너무 아파 울부짖는데"

[삶] "마취없이 생살찢는 거세…어린나이에 너무 아파 울부짖는데" 윤근영입력 2023. 10. 17. 06:00 "췌장 망가트리고, 쓸개즙 빼내고, 꼬리 자르는 인간의 잔혹행위" "살아보지도 못하고, 주인에 의해 잔인하게 죽는 산란계 수평아리" "달리기만 하다 경마장에서 퇴역해 사람의 식용이 되는 경주마들" [※ 편집자 주 = 오늘 송고하는 인터뷰 기사는 전진경 카라 대표의 세 번째 기사입니다. 첫 번째 기사는 10월5일 [삶] "15년은 살 수 있는데, 열심히 먹고 1살에 죽으라 하네요"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기사는 10월10일 [삶] "갓난 강아지 애타게 우는데…어미에서 떼어내 사흘 굶겨 죽여"라는 제목으로 송고됐습니다.] 전진경 카라 대표 인터뷰 사진 [촬영 이다빈]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슬픈 이야기 2023.10.17

"벌써 3분의 1로 줄었다"…대한민국 1번 수산인들 '한숨'

"벌써 3분의 1로 줄었다"…대한민국 1번 수산인들 '한숨' 경남CBS 이형탁 기자입력 2023. 7. 5. 16:00 일본 오염수 방류 사실상 확정적 소비 심리 위축으로 생계 타격 예상 경남 통영 견유위판장. 이형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결론내자 대한민국 수산 1번지로 불리는 경남 통영 수산인들의 근심은 더해졌다. 방류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생계에 큰 타격이 예상돼서다. 5일 오전 5시 경남 통영에서 활어 등 수산물 경매를 진행하는 견유위판장. 동이 트기 전부터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기 위해 중도매인 10여 명이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10분 정도 지났을까 한 중도매인(유통업)이 쥐치를 6만 원에 낙찰받고..

슬픈 이야기 2023.07.05

"사랑하는 우리 딸, 널 위해 싸울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사랑하는 우리 딸, 널 위해 싸울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홍주환입력 2022. 12. 1. 20:05수정 2022. 12. 1. 20:05 '10·29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두 명의 아버지를 뉴스타파 취재진이 만났다. 아버지들은 "얼마나 긴 싸움이 될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해 끝까지 진상규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꿈 많던 20대 청년의 죽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송채림 씨는 2002년 8월에 태어났다. 채림 씨의 꿈은 패션 디자이너였다.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서울의 패션스쿨을 찾아가 공부했다. 졸업 후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고, 직접 옷을 만들었다. 아버지 송진영 씨는 딸 채림 씨가 세상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대로 살길 원했다고 말했다...

슬픈 이야기 2022.12.02

무릎까지 꿇었지만... 간담회 국힘 불참에 분노한 유가족들

무릎까지 꿇었지만... 간담회 국힘 불참에 분노한 유가족들 박정훈입력 2022. 12. 1. 20:03수정 2022. 12. 2. 10:00 [현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과 면담..."이상민 파면 요구가 정쟁인가?" [박정훈, 남소연 기자] ▲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무릎 꿇고 울부짖는 아버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배우 고 이지한 씨 아버지 이종철 씨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국정조사특별위원장 등과 면담 도중 무릎을 꿇고 "우리 지한이, 억울하게 죽은 우리 아들... 진실을 밝혀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사정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건 공정과 상식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울부짖고 있다. ⓒ 남소연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주호영 원내대표님 부탁드..

슬픈 이야기 2022.12.02

“대통령 집들이는 가면서 왜 우리는 외면하나” 무릎 꿇고 울부짖은 이태원 유족

“대통령 집들이는 가면서 왜 우리는 외면하나” 무릎 꿇고 울부짖은 이태원 유족 김수연입력 2022. 12. 2. 07:42 이태원 국조특위 유가족 간담회, 與 ‘불참’에 유족 반발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사저 집들이는 참석하시고 왜 우리는 외면하십니까. 이게 상식인가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지난 1일 유족 간담회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위원들은 간담회에 불참했다.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故) 이지한씨의 아버지 이종철씨는 국민의힘에 “이게 상식이냐”며 “억울하게 죽은 우리 아들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무릎을 꿇고 절규했다..

슬픈 이야기 2022.12.02

"세월호 때 세월이 약…제 입 찢고 싶다" 이태원 유족 오열

"세월호 때 세월이 약…제 입 찢고 싶다" 이태원 유족 오열 김경희입력 2022. 12. 1. 18:54수정 2022. 12. 1. 19:07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유가족 간담회에서 유가족이 울먹이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유가족의 손을 잡고 힘내시라고, 세월이 약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제 입을 찢고 싶다. 위로 말고 끝까지 분노해달라.” “매일 밤 우리 아이 유골함을 끌어안고 잔다. 아이를 편안하게 보내주기엔 아직 전 아무 것도 모른다.” 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간담회 참석차 국회를 찾은 유가족들의 말이다. 이들은 참사 발생 한 달이 넘었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정부 당국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목놓아 흐느꼈다..

슬픈 이야기 2022.12.01

"다음 생엔 경찰로 살지 말길"…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경찰들 '침통'

"다음 생엔 경찰로 살지 말길"…용산서 정보계장 사망에 경찰들 '침통' 입건된 용산서 정보계장, 11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태원참사 후 보고서 삭제·회유 혐의 경찰 '사기 저하'…"용산서 떠나고 싶어해" 등록 2022-11-11 오후 5:36:52 수정 2022-11-11 오후 5:59:51 이용성 기자 [이데일리 이용성 조민정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담은 내부 정보보고서를 삭제토록 지시했단 의혹으로 수사 받던 서울 용산경찰서 전 정보과 계장 정모(55) 경감이 숨지자 경찰 내부는 침울한 분위기다. 11일 오후 용산경찰서엔 무거운 적막이 흘렀다. 용산서 소속 한 경찰 관계자는 “참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책임은 전반적으로 통감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굉장히 침통한 분위..

슬픈 이야기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