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슬픈 이야기 400

운구 비용 없어 송환 못한 러시아 국적 고려인 배편으로 본국 송환

운구 비용 없어 송환 못한 러시아 국적 고려인 배편으로 본국 송환 기자명 이은영 입력 2022.11.03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 추모 공간에서 한 시민이 추모 메시지를 작성한 뒤 헌화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시신 운구비용이 없어 본국으로 송환되지 못했던 ‘이태원 참사’ 러시아 국적 고려인이 우여곡절 끝에 강원 동해항을 통해 송환될 예정이다. 3일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A(25)씨의 시신은 4일 오후 5시쯤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블라디보스토크행 국제여객선에 실려 러시아로 운구된다. 경기 의정부 병원에 안치된 A씨 시신은 애초 유족들의 의견에 따라 러시아로 송환하기로 했으나, 시신 운구비용으로만 1200만원 상당의 지출이 예상돼 지원이..

슬픈 이야기 2022.11.04

딸 휴대폰 열어보니…억장 무너지는 유족

딸 휴대폰 열어보니…억장 무너지는 유족 김애린입력 2022. 11. 3. 19:31수정 2022. 11. 3. 20:03 [앵커] 이태원 참사로 20대 딸을 떠나보낸 어머니가 장례 절차를 마친 뒤 KBS 취재진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딸의 휴대전화를 열어보고, 또 뉴스를 접하며 온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이 하고 싶었다는 말, 김애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향 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갔다 참변을 당한 23살 A씨. A씨의 휴대전화에는 사고 당일 친구와 나눈 메시지가 남아 있습니다. 저녁 7시 51분. 먼저 도착한 친구가 이태원 역에 사람이 많아 나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20분 뒤면, 사람들이 넘어지고 다친다는 두 번째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땝니다. 1분 뒤, A씨가 이태원..

슬픈 이야기 2022.11.03

15살 딸과 엄마 영정…“이태원 같이 갈 정도면 얼마나 친했을지”

15살 딸과 엄마 영정…“이태원 같이 갈 정도면 얼마나 친했을지” 등록 :2022-10-31 20:14수정 :2022-11-02 08:30 김가윤 기자 사진 ‘이태원 참사’ 최연소 희생자 빈소 엄마·이모·이종사촌과 왔다가 참변 조문 온 중학생 80여명 눈물바다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시민이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의 한 장례식장으로 교복을 입은 중학생 80여명이 줄지어 들어갔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ㄱ(15)양을 추모하는 발걸음이다. 중학교 3학년인 ㄱ양은 이번 참사 최연소 희생자다.ㄱ양은 지난 29일 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어머니 ㄴ씨와 이모 ㄷ씨 그리고 이종사촌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모..

슬픈 이야기 2022.11.02

“유족께 죄송한 마음뿐”…울부짖던 이태원 경찰관의 통한

“유족께 죄송한 마음뿐”…울부짖던 이태원 경찰관의 통한 등록 :2022-11-02 06:02수정 :2022-11-02 11:25 박지영 기자 사진 이태원 파출소 소속 김백겸 경사 참사 당시 급박한 상황 전해 이태원 참사 당시 인근에서 소리치며 시민의 통행을 정리하는 김백겸(31) 경사의 모습. 유튜브 채널 ‘니꼬라지티브이(TV)’ 갈무리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지 못해 유족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지난 31일 유튜브 채널 ‘니꼬라지티브이(TV)’에는 ‘이태원 압사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한 영웅 경찰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를 17만회 넘겼고, 댓글이 730여개 달렸다. “사람이 죽고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던 해당 영상 속 경찰관..

슬픈 이야기 2022.11.02

돌봐준 남성 장례식 찾아온 원숭이..얼굴 쓰다듬고 입맞춤

돌봐준 남성 장례식 찾아온 원숭이..얼굴 쓰다듬고 입맞춤 입력 2022.10.24 16:20 수정 2022.10.24 16:39 페이스북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원숭이가 자신을 돌봐준 남성이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에 찾아와 애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스리랑카 동부 바티칼로아 주에 사는 피타바람 라잔(56)의 장례식에는 특별한 조문객이 찾아왔다. 바로 원숭이였다. 이 원숭이는 라잔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먹이를 받아먹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7일 라잔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 장례식이 진행됐고, 평소처럼 라잔의 집을 찾아간 원숭이는 어리둥절했다. 원숭이는 관에 누워있는 라잔에게 다가간 뒤 얼굴을 어루만졌다. 이윽고 라잔..

슬픈 이야기 2022.10.25

이재명, 5개월 만 팬카페에 남긴 글 "화천대유 대선 자금이라니..터무니없는 음해"

이재명, 5개월 만 팬카페에 남긴 글 "화천대유 대선 자금이라니..터무니없는 음해" 권준영입력 2022. 10. 24. 14:21 재보궐선거 이후 첫 팬카페 공개 게시물 게재..화천대유 '대선 자금 의혹' 결백 호소 "거대한 강물도 물방울서 시작되듯이, 진실을 알리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 압수 수색이 진행 중인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선 자금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결백을 호소하는 심경글을 직접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해당 팬카페에 글을 남긴 건 지난 재보궐선거 시즌이었던 5월 ..

슬픈 이야기 2022.10.24

"이자 감당 못 하겠다"..은행 대출자들 '비명'

"이자 감당 못 하겠다"..은행 대출자들 '비명' 이정필입력 2022. 10. 23. 10:00 기사내용 요약 시중은행 가계대출금리 인상폭 점점 더 커져 치솟는 이자에 월 상환액 수십만원씩 불어나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금리 인상에 따른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했으나, 월세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맷값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하락 폭이 전월 대비 2배가량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전월보다 0.49%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월(-0.5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사진은 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와 주택단지들. 202..

슬픈 이야기 2022.10.23

"짜깁기 참담" 박원순 여비서 '그 문자' 보낸 이유 하나하나 밝혔다[전문]

"짜깁기 참담" 박원순 여비서 '그 문자' 보낸 이유 하나하나 밝혔다[전문] 파이낸셜뉴스입력 2022.10.21 08:02수정 2022.10.21 08:02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성희롱 피해자인 여비서 사이에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일부. 출처=정철승 변호사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비서 A씨가 주고받았던 대화 내용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 지원단체는 "피해자 공격을 위해 왜곡, 짜깁기 유포하고 있는 상황이 참담하다"는 입장과 함께 A씨가 해당 문자메시지를 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성폭력 판단에서 상황과 맥락이 삭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시장 유족 측 법률..

슬픈 이야기 2022.10.22

여성단체, "사랑해요" 박원순 비서 문자 공개에 "짜깁기 유포 참담"

여성단체, "사랑해요" 박원순 비서 문자 공개에 "짜깁기 유포 참담" 뉴스1입력 2022.10.21 09:02수정 2022.10.21 09:05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분향소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2020.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여성단체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인 A씨의 문자가 공개된 것을 두고 "짜깁기 유포가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21일 이같은 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냈다. 이들은 박 전 시장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논란에 대해 "박 전 시장 측 정철승 변호사가 유포..

슬픈 이야기 2022.10.22

빵 만들다 숨진 직원 빈소에 빵 보낸 SPC…유가족 분통

빵 만들다 숨진 직원 빈소에 빵 보낸 SPC…유가족 분통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10.21 08:40:24 수정 : 2022.10.21 09:04:47 지난 15일 경기 평택 에스피엘(SPL) 제빵공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A씨(23)의 빈소에 SPC 직원들이 두고 간 파리바게뜨 빵이 놓여 있다. [사진 제공 = A씨 유족] SPL 제빵공장에서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20대 여성 노동자 A씨(23)의 빈소에 SPC가 조문 답례품이라며 빵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SBS 보도에 따르면 SPC는 지난 16일 평택 SPL 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A(23)씨의 장례식장에 파리바게뜨 빵 두 박스를 전달했다. 유족측이 지난 20일 공개한 사진에는 박스 안에 땅콩크림빵과 단팥빵이 들어있었다. 유족..

슬픈 이야기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