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기업 대표는 일용직 됐다…"한국 오지말라" 그의 눈물 중앙일보 입력 2022.09.22 02:00 손해용 기자 김민상 기자 1990년대 말부터 중국 칭다오에서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서)를 제작해온 거성콤프레샤는 2015년 한국행을 결정했다. 중국 정부가 자국 업체를 우대하고, 중국 내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면서다. 회사는 고용인원 한명당 1050만원의 고용보조금과 입지 보조금 40%, 설비투자 보조금 24% 등을 지원받기로 하고 충남의 한 지자체와 ‘유턴기업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일부 사업 차질로 신규 채용일정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당초 받기로 했던 보조금 총 16억원 중 14억원을 받지 못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시의 한 산업단지에서 민덕현 전 거성콤프레샤 사장이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