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포기하고 용산청사 이용키로…박물관·고궁 등도 검토 송고시간2022-10-04 10:50 한지훈 기자 대통령실, 외벽 리모델링·경내 관저 신축도 무기한 보류한 듯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을 사실상 포기하고 외국 정상 방한 시 용산 청사 내 시설을 연회장 등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외빈 방문으로 청사 내 공간이 부족할 경우 인근의 국립중앙박물관 등 외부 시설을 이용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영빈관 신축은 사실상 무산"이라며 "용산 청사 내 시설을 대신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 청사 2층의 대통령 집무실 옆에는 누리홀과 다목적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