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경수완박'이냐"... 尹정부 통제 가시화에, 경찰 '조직적 반발' 확산 입력 2022.06.17 00:10 김창룡 청장부터 반기 "직(職) 연연 않겠다" 경찰 내부서는“다른 수뇌부도 입장 밝혀라” 김창룡 경찰청장은 16일 “결코 직(職)에 연연하지 않고 역사에 당당한 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권 통제 움직임에 대해 청장직을 걸고 반대 의사를 비친 것이다. 김 청장의 결연한 의지에도 경찰공무원 조직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인사ㆍ예산권을 넘어 경찰의 손발을 사실상 자르는 ‘수사지휘권’까지 행안부 장관에게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탓이다. 김창룡 청장 "경찰 독립성은 불변 가치" 이상민(왼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김창룡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