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동물원에서 2m 뱀이 아이 손 '콱' 백상현 입력 2022. 06. 15. 09:19 [앵커] 대전의 한 실내동물원에서 동물을 만져보는 체험을 하던 5살 아이가 길이 2미터가 넘는 뱀에게 손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뱀은 아이를 물고 한동안 놓아주지 않았는데 바로 옆에 사육사가 있었지만 돌발 행동을 막지 못했습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다란 뱀이 5살 아이의 다리와 배를 덮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취한 순간, 뱀이 아이의 오른손을 물었고 현장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으아악."] 사육사가 곧바로 뱀의 입을 벌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엉엉, 안 빠져요?"] 동물원 직원 4명이 달려든 뒤에도, 뱀은 2분 넘게 아이를 문 입을 열지 않았고, 보다 못한 아이의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