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사업가의 탈을 썼던 '폭군' 양진호의 종말[그해 오늘] 한광범입력 2022. 11. 9. 00:03 웹하드업체로 막대한 부 축적…엽기행각 지속 직원들 상습폭행·상상초월 갑질…불법 해킹도 누적 징역 7년8월…음란물유포 혐의 내달 선고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2018년 11월 9일 오후. 국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인 양진호(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씨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같은 해 10월 30일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지 열흘 만이다. 폭행 영상 공개 후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고, 행방이 묘연했던 양씨는 11월 7일 낮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긴급체포됐다. 체포 직후 경기남부경찰청에 압송되며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