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뿐이던 세상 무너졌다" 모텔 방치 사망 피해자 여자친구의 편지 부산CBS 박진홍 기자 입력 2021. 02. 03. 10:33 수정 2021. 02. 03. 11:09 부산 모텔 방치 사망 사건. 김봉근 기자 "5년 짝사랑이 이제야 사랑이 됐는데, 사계절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오빠를 보내버린 나는 슬픔을 달랠 틈도 없이 사건 해결에 뛰어들었고 가해자들의 추악함을 마주했어" 부산에서 몸싸움 도중 쓰러진 남성을 모텔로 옮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의 피해자 여자친구가 쓴 편지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관련기사=1.26 노컷뉴스 '"엄벌 원한다" 모텔 방치 사망 사건 유족, 법정서 눈물 호소"] 여자친구 A씨는 글에서 먼저 지난해 10월 사건으로 숨진 B씨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 충격과, B씨를 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