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 이야기 967

"둘뿐이던 세상 무너졌다" 모텔 방치 사망 피해자 여자친구의 편지

"둘뿐이던 세상 무너졌다" 모텔 방치 사망 피해자 여자친구의 편지 부산CBS 박진홍 기자 입력 2021. 02. 03. 10:33 수정 2021. 02. 03. 11:09 부산 모텔 방치 사망 사건. 김봉근 기자 "5년 짝사랑이 이제야 사랑이 됐는데, 사계절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오빠를 보내버린 나는 슬픔을 달랠 틈도 없이 사건 해결에 뛰어들었고 가해자들의 추악함을 마주했어" 부산에서 몸싸움 도중 쓰러진 남성을 모텔로 옮겨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의 피해자 여자친구가 쓴 편지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관련기사=1.26 노컷뉴스 '"엄벌 원한다" 모텔 방치 사망 사건 유족, 법정서 눈물 호소"] 여자친구 A씨는 글에서 먼저 지난해 10월 사건으로 숨진 B씨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 충격과, B씨를 향한 ..

사건 이야기 2021.02.03

'주차장 소변' 제지하자 흉기..가족 지키려던 가장 중상

'주차장 소변' 제지하자 흉기..가족 지키려던 가장 중상 이기상 입력 2021. 01. 31. 15:47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소변 보던 50대 주머니서 흉기 꺼내서 가족에 휘둘러 부인·아이 보호하려던 가장 많이 다쳐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울 금천구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소변을 보는 자신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남성으로부터 가족들을 보호하던 가장은 턱 부위에 심한 상처를 입어 미각 및 혀 움직임에 장애를 입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금천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금천구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소변을 보다가, 자신을 제지하는 가족을 향해 ..

사건 이야기 2021.01.31

[단독] 수상한 절에 간 아들의 죽음..어머니는 왜?

[단독] 수상한 절에 간 아들의 죽음..어머니는 왜? 손하늘 입력 2021. 01. 28. 20:40 수정 2021. 01. 28. 20:49 [뉴스데스크] ◀ 앵커 ▶ 경북에 있는 한 절에서 60대 어머니가 자신의 30대인 아들을 2시간 반 동안 폭행하고 1시간 가까이 방치 해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절에서 주지 스님을 비롯해 3명이 이런 가혹한 폭행을 목격했지만 누구도 말리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버지는 가해자인 부인의 행동과 아들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면서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손하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8월 밤, 경북 청도 부근의 팔조령 고개. 2층짜리 건물에 있는 사찰에서 30대 남성이 호흡 곤란..

사건 이야기 2021.01.29

"주호영이 성추행했다" 엘리베이터 CCTV로 본 진실

"주호영이 성추행했다" 엘리베이터 CCTV로 본 진실 [중앙일보] 입력 2021.01.28 07:24 수정 2021.01.28 08:10 이가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한 인터넷 매체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또한 주목받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당시 CCTV 영상. 사진 유튜브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22일 ‘주호영 성추행 의혹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2분여 가량의 영상을 올렸다.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하기 위해 기자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 당직자들이 그를 밀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의소리는 영상에서 “주 원내대표의 손이 부적절한 위치에서 여기자의 신체를 밀고 있다”..

사건 이야기 2021.01.28

초등학생들에게 돌 맞아 죽은 청년

초등학생들에게 돌 맞아 죽은 청년 변상철 입력 2021. 01. 23. 14:21 [피해자 구술, 수상한 섬 수상한 이야기 13] 4.3 사건과 조작 간첩 ③ [변상철 기자] 교량이 불에 타버려 건너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도선을 준비 중, 조선인 한 사람이 도망치기 시작하자 다른 18명도 갑자기 스미다가와에 뛰어들기에 순사들의 요청에 따라 실탄 17발을 강물을 향해 쏘았음. 강물로 뛰어들지 못하고 도망치려 한 자는 다수의 피난민과 경관에게 타살되었음. - 153쪽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 시민들은 조선인들을 소위 '불령선인', 즉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위해를 가할 위험한 집단으로 규정하고 학살에 가담했다. 위의 경우처럼 살기위해 강물에 뛰어든 조선인은 군인에게, 강물에 뛰어들지 못한 조선인들은 민간인에게..

사건 이야기 2021.01.23

[단독]여의도 쇼핑몰 투신, 상황 파악 나선 서울시

[단독]여의도 쇼핑몰 투신, 상황 파악 나선 서울시 여성국 입력 2021. 01. 21. 16:03 수정 2021. 01. 21. 16:57 지난 15일 여의도의 한 쇼핑몰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한 사건에 대해 서울시가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21일 "고인이 일한 회사와 서울시 사이의 업무, 고인이 서울시 산하의 모 재단과 어떤 업무를 어 떻게 했는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내용을 확인 중"이라면서 "20일 기사를 보고 관련 사실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저희에게 직접 조사권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자가 어떤 역할을 했고 재단 담당자가 어떤 관계를 갖고 있었는지를 먼저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청 전경 ━ 친구·지인 "극도의 스트레스..

사건 이야기 2021.01.21

'국회앞 폭력집회' 보수단체 회원 14명 檢에 넘겨..황교안 불송치

'국회앞 폭력집회' 보수단체 회원 14명 檢에 넘겨..황교안 불송치 서혜림 기자 입력 2021. 01. 21. 18:25 수정 2021. 01. 21. 18:29 심재철·조원진 등도 증거불충분 이유로 불송치 보수단체 회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자유한국당의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중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해 '국회청사 출입제한조치'가 발동됐다. 2019.12.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19년 12월 보수단체 회원들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우리공화당 등 지지자들이 국회 앞에서 불법 집회를 열고 국회의사당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년 1개월 만에 ..

사건 이야기 2021.01.21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종합)

이재용,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서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종합) 송고시간2021-01-18 14:54 황재하 기자 법원 "삼성 준법감시위, 실효성 충족 못해…양형에 참작 부적절" 최지성·장충기 등 前임원들, 징역 2년6개월 선고받고 법정구속 눈 감은 이재용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1.1.18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 이야기 2021.01.18

[취재파일] '정인이 사건', 검찰이 공소장 '지각 변경'한 이유는?

[취재파일] '정인이 사건', 검찰이 공소장 '지각 변경'한 이유는? 서울남부지법 1회 공판 기록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작성 2021.01.15 09:09 수정 2021.01.15 15:10 '16개월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 첫 공판이 그제(1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첫 재판의 핵심은 단연 검찰의 공소장 변경 여부였습니다. 당초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된 대로 양어머니 장 씨를 아동학대치사죄로 기소했다가 거센 여론의 압박 속에 뒤늦게 살인죄로 죄명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 씨가 정인이를 가혹하게 학대한 정황, 만신창이가 된 정인이 몸속 곳곳의 장기들이 언론을 통해 속속 공개된 뒤의 입장 변화였습니다. 여러 단체들의 비판 속에, 공판 전까지 공소장 변경 여부를 알..

사건 이야기 2021.01.15

박원순 사건, 5개월 만의 ‘공소권 없음’ 종결…방임·방조 수사도 '혐의없음'

박원순 사건, 5개월 만의 ‘공소권 없음’ 종결…방임·방조 수사도 '혐의없음' 최민지·오경민 기자 ming@kyunghyang.com 입력 : 2020.12.29 12:00 수정 : 2020.12.29 15:13 경찰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과 변사 등 관련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박 전 시장 성추행 피소와 사망 사건에 착수한지 약 5개월 만이다. 당사자인 박 전 시장 사망으로 수사 초기부터 한계에 부딪혔던 경찰 수사는 결국 성추행 의혹 등을 밝혀내지 못한 채 마무리되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9일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은 피고소인 사망에 따라, 비서실장 등에 대한 추행 방조 고발 사건은 증거 부족에 따라 각각 ‘공소권 없음’과 ‘혐의없음’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

사건 이야기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