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지 말아요. 이제껏 그저 묵묵히 앞만보고 뛰어가다가 문득 뒤를 돌아본다. 저만치서 아내와 내 아들이 다른 길로 들어서고 있음에 가던 길 멈추고 황급히 뒤따라가네. 함께 갑시다. 나의 이야기 2014.03.01
癸巳년을 보내고 甲午년을 맞이하면서 오늘로서 마감되는, 유난히도 多事多難했던 癸巳년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환희에 찬 기쁨과 보람 그리고 아쉬움, 후회, 더 나아가서는 후련함을 가질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저 또한 남다른 감회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금년도 못다 이룬 꿈이나 소망이 있으셨다면 내년도 .. 나의 이야기 2013.12.31
진정한 용서와 화해 용서는 우위에서 하며 화해는 대등함에서 하게 된다. 용서는 당사자가 한다면 화해는 제삼자가 나서야 되는 것이다. 오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난 것이다. 그다지 사이가 좋지가 않은 A와 B 이 둘의 관계개선을 위해서 A를 만났고 그리고는 B를 만났더니만 A는 왜 B를 만났냐 라며 섭섭.. 나의 이야기 2013.11.11
그 기쁨으로 만족하라. 주고 잊어버려라. 기쁨으로 그때 이미 받았다. 받는 것을 더 이상 기대하지 마라. 그 기쁨으로 만족하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기까지 내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맴돌고 있던 말이다. 왜지? 멋쟁이 여자분. 앞 전에 오셨다가 오늘 다시 오전 11시를 넘긴 시간에 찾아오셔서는 점심시.. 나의 이야기 2013.10.29
인생의 달관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누군가를 떠나 보낼 때면 그토록 애닲아 하던 것에서 이제는 잠시 잠깐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니 우리는 이런 것을 인생의 달관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무뎌짐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나 떠나 보낸 이들을 생각하면 어딘지 모르게 가슴 한 구석은 먹먹하다. 안녕하세요. 일.. 나의 이야기 2013.10.14
대가성이라는 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죠. 얼마 전에는 본인 스스로가 이 방면에 공부를 나름대로 많이 했다면서 찾아온 손님이 있었다. 그와는 두 번째의 만남이다. 이곳에 오픈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근처에 살고 있다면서 자기도 이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이것저것 묻다가는 갔던 그 손님이다. 마치 새롭게 .. 나의 이야기 2013.10.10
반갑습니다. 일산 백송입니다. 변신입니다. 이제는 염색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싶었는데 주변 여론의 압력에 그만 최근 또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거울을 볼 적마다 또다른 사람을 발견하고서는 나자신은 깜짝 놀라곤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다들 20년은 젊어 보인다 하니 기분은 나쁘지가 않습니다. 가.. 나의 이야기 2013.09.24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 요며칠간 뜬금없이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중입니다. 2주전 새벽에 단비와도 같은 가을 빗속에서 119 들것에 실려 응급실로 왔다가는 또다시 1주일전에는 입원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내일이면 퇴원합니다. 이른 새벽 낯선 남들의 손에 실려나가는 주인을 바라본 우리 주리(만8세 말티.. 나의 이야기 2013.09.03
포기란 없다. 포기란 없다. 100번을 내리쳤는데도 끔쩍 안하던 바위가 101번째 내리치던 망치질에서.... 포기란 있을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그 101번째의 망치질일지도 모릅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길... 화이팅! 나의 이야기 2013.08.22
기다리는 마음 [퍼온 글] 기다리는 마음 /平田/ 尹炳斗 앞강물 얼음 풀려야 노저어 오실리 없고 순풍이 불어야 황포 돗대에 강건너 오실리 없는데 골짜기 쌓인눈 녹아야 언덕 넘어 오실리 없고 눈보라 그쳐야 논두렁 밭두렁 밟고 오실 수 있는것 아닌데 한양가는 인편이 있어야 두루마리 긴사연 보내고 우체통 있.. 나의 이야기 201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