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나의 이야기

진정한 용서와 화해

일산백송 2013. 11. 11. 13:38

용서는 우위에서 하며

화해는 대등함에서 하게 된다.

 

용서는 당사자가 한다면

화해는 제삼자가 나서야 되는 것이다.


오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생각난 것이다.


그다지 사이가 좋지가 않은 A와 B

이 둘의 관계개선을 위해서

A를 만났고

그리고는 B를 만났더니만

A는 왜 B를 만났냐 라며 섭섭해 하더란다.

 

점심 후에 사석에서

목사님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가만이 있어도 되는데

굳이 나서서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인다고.

뺨 석대까지도 각오하고서

어떤 분은 중간에서 애를 쓰신단다.

아무도 응원이나 박수는 보내지 않고

오히려 핀잔만 듣는데도.


화해는 대등함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그것을 위해 

A B를 따로 만나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그런 애씀을 

그는 왜 모를까요?

 

맞아요.

그가 그것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지금의 이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겠죠.


우리가 늘 강조하는 그 아름다운 사랑은 어디 있나요?

실종이라도 된 것일까요?

좀 더 너그러움이 있었으면 한다.

역지사지

아량

배려

무욕

이것이 바로

이 둘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