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녀상 철거' 집요한 로비…'외교 분쟁' 이미지 부각 송고시간2020-10-10 10:57 이세원 기자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합의 강조하며 독일 정부·지자체 공략 산케이 신문 "한국의 반일수법 독일에 통하지 않아" 주장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독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해 집요하게 로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피해자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소녀상에 대해 '외교 분쟁'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해 현지 행정 당국이 부담을 느끼도록 사실상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産經)신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