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 이야기 607

일본 '소녀상 철거' 집요한 로비…'외교 분쟁' 이미지 부각

일본 '소녀상 철거' 집요한 로비…'외교 분쟁' 이미지 부각 송고시간2020-10-10 10:57 이세원 기자 2015년 한일 외교장관 합의 강조하며 독일 정부·지자체 공략 산케이 신문 "한국의 반일수법 독일에 통하지 않아" 주장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독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해 집요하게 로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피해자를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소녀상에 대해 '외교 분쟁'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해 현지 행정 당국이 부담을 느끼도록 사실상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産經)신문은 ..

일본 이야기 2020.10.10

日 젊은층 원치 않는 '코로나 임신' 급증

日 젊은층 원치 않는 '코로나 임신' 급증 김태균 입력 2020.09.30. 05:08 10~20대 임신·출산 상담 5배로 늘어 문제 심각해지자 낙태 등 실태 조사 [서울신문]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가부키초 유흥가는 룸살롱, 호스트클럽, 안마시술소 등 풍속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난과 외출 감소 등으로 일본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10~20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급기야 일본 정부가 긴급 실태 파악에 나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계획에 없던 임신·출산 관련 고민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사단법인 ‘작은 생명의 문’(효고현 고베시)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문의가 급증했다. 2018년 9월 설립 이후 월평균 30명가량 상담이 들어왔지만 ..

일본 이야기 2020.09.30

일본 유명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에 충격

일본 유명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에 충격 입력 : 2020-09-27 10:59 | 수정 : 2020-09-27 12:27 ▲ 다케우치 유코 일본 유명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갑작스레 사망해 팬들이 충격과 안타까까움에 빠졌다. 27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도쿄 도내 자택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일본 경시청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조사 중이다. 40세로 삶을 마감한 다케우치 유코의 사망 소식에 열도는 충격에 빠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도대체 왜…”라며 슬픔에 잠겼다. 지난 1998년 영화 ‘링’으로 데뷔한 다케우치 유코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

일본 이야기 2020.09.28

오사카 향하던 태풍 '돌핀' 고개 틀어 도쿄로.."한국 영향 없어"

오사카 향하던 태풍 '돌핀' 고개 틀어 도쿄로.."한국 영향 없어" 황덕현 기자 입력 2020.09.22. 16:40 기상청 태풍센터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 낮아" 이틀 내 온대저기압 변질, 소멸수순 밟을 듯 22일 오후 4시 기준 태풍 돌핀 예상 이동 진로(기상청 제공)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제12호 태풍 '돌핀'(Dolphin)이 22일 오후 3시께 일본열도를 향해 계속 북진 중이다. 당초 오사카 인근 내륙에 상륙하면서 소멸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쳐졌으나, 동쪽으로 경로가 기울면서 도쿄 인근 육상에 상륙, 24일 소멸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 내륙과 도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4시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돌핀은..

일본 이야기 2020.09.22

스스로 목숨 끊는 일본여성 40% 급증..日기관, 한국에 'SOS'

스스로 목숨 끊는 일본여성 40% 급증..日기관, 한국에 'SOS' 정영효 입력 2020.09.21. 08:44 수정 2020.09.21. 08:47 지난 8월 한달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본 여성의 숫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급증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여성이 갑자기 늘어나자 일본의 자살대책기관이 올 상반기 자살한 여성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우리나라에 정보의 공유 및 분석을 요청했다. 21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8월 한달간 자살한 일본인의 숫자는 1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40.1% 늘어난 650명에 달했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숫자는 지난해보다 줄었었다. 하지만 자살한 여성의 숫자는 6월 501명(1.2%), 7월..

일본 이야기 2020.09.21

도쿄 등 다시 감염 증가..日 정부, 대규모 행사 규제 완화

도쿄 등 다시 감염 증가..日 정부, 대규모 행사 규제 완화 이경아 입력 2020.09.20. 12:16 [앵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각종 규제를 잇따라 완화하고 있습니다. 스가 총리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급격히 추락한 경기를 살리기 위한 것이지만 도쿄 등 주요 도시는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셉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이경아 특파원! 일본 내 대규모 행사 인원 제한이 크게 완화됐다는데 얼마나 풀린 겁니까? [기자] 네. 일본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동안 옥외 행사는 5천 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이 제한을 없애기로 해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와 대규모 콘서트 등에 더 많은 관람객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용 인원 만 명을 넘는 규모의 행사..

일본 이야기 2020.09.20

日 상냥한 20대 여성 아나운서들의 두 얼굴..뒷담화 유출돼 파문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日 상냥한 20대 여성 아나운서들의 두 얼굴..뒷담화 유출돼 파문 [이동준의 일본은 지금] 이동준 입력 2020.09.18. 15:26 수정 2020.09.18. 15:42 신입 아나운서 곤란하게 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대화 녹음하고 유포한 건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와 일본의 한 방송사에서 20대 신입 여성 아나운서들의 사적인 대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누군가가 없을 때 사적인 공간에서 뒷담화는 누구에게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단순 비방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일이 사실로 확인되고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일본 전역에 전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평소 상냥하고 바른 모습만을 보던 시민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 가운데 매일 얼굴을 마주하며 함께 일한 동료직원들과 ..

일본 이야기 2020.09.18

"스가 이미 총리 됐다"..'밀실 총재' 만든 日파벌정치의 세계

"스가 이미 총리 됐다"..'밀실 총재' 만든 日파벌정치의 세계 이영희 입력 2020.09.06. 05:00 수정 2020.09.06. 07:19 아베 총리 후임으로 스가 장관 확실시 파벌들의 잇단 지지로 '출마 전 당선' 자민당 일당 체제서 파벌은 '당내당' 역할 정치 원동력이었지만 부패 온상 되기도 "막이 오르기도 전에 극이 끝났다!" 지난 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의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중계하던 TV아사히 해설위원은 이렇게 논평했다. 2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사임 발표로 시작된 '차기 총리 선출' 레이스가 투표도 하기 전 '스가 당선'으로 결론이 나는 상황을 비꼰 말이다.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떠오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로이터=연합..

일본 이야기 2020.09.06

"아베, 한국과 관계에 소원..한일 관계 최악" 아사히

"아베, 한국과 관계에 소원..한일 관계 최악" 아사히 김예진 입력 2020.09.03. 13:42 댓글 518 요약보기음성으로 듣기번역 설정글씨크기 조절하기 "北정책, 조건없는 대화로 급전환..아무 진전 없어"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임'을 표명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로 사임 뜻을 밝혔다. 2020.08.3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퇴임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외교적인 면에서 한국에 대해 소원해 한일 관계가 악화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3일 평가했다. 신문은 "아베외교 '가치'를 실현했는가"라는 사설에서 아베 정권은 일본으로서는 사례가 적은 '외교..

일본 이야기 2020.09.03

'건강이상설' 아베 전격 사의..8년 육박한 독주체제 종지부(종합2보)

'건강이상설' 아베 전격 사의..8년 육박한 독주체제 종지부(종합2보) 이세원 입력 2020.08.28. 15:51수정 2020.08.28. 16:14 "국정 지장 피하려"..1차 집권기 때도 지병 이유로 사임 헌법 개정 추진했으나 불발.."후임자 결정될 때까지는 재직" 야스쿠니 참배하고 징용판결에 반발..한일관계에 미칠 영향 주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간 이어진 아베 독주 정치 체제가 곧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계에서는 후임 총리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한일 관계에도 변화가 ..

일본 이야기 202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