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당했다” 폭로했던 일본 女의원, 주민투표로 ‘아웃’ 왜? 입력 :2020-12-07 14:04ㅣ 수정 : 2020-12-07 14:25 ▲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밝히고 있는 일본 군마현 구사쓰정 의회 아라이 사치코 의원. 유튜브 화면 캡처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던 일본 지방의회 여성의원이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 해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90% 이상의 해직 찬성률이 나타난 가운데 힘있는 자들에 의한 ‘마녀사냥’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군마현 구사쓰정 의회의 아라이 사치코(51) 의원은 전날 실시된 주민소환(리콜) 투표에서 찬성 2542표(92.4%), 반대 208표(7.6%)의 압도적인 가결로 해직이 결정됐다. 전체 유권자 5283명 중 54%가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