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 이야기 607

“성폭행 당했다” 폭로했던 일본 女의원, 주민투표로 ‘아웃’ 왜?

“성폭행 당했다” 폭로했던 일본 女의원, 주민투표로 ‘아웃’ 왜? 입력 :2020-12-07 14:04ㅣ 수정 : 2020-12-07 14:25 ▲ 자신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밝히고 있는 일본 군마현 구사쓰정 의회 아라이 사치코 의원. 유튜브 화면 캡처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던 일본 지방의회 여성의원이 주민들의 투표에 의해 해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90% 이상의 해직 찬성률이 나타난 가운데 힘있는 자들에 의한 ‘마녀사냥’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군마현 구사쓰정 의회의 아라이 사치코(51) 의원은 전날 실시된 주민소환(리콜) 투표에서 찬성 2542표(92.4%), 반대 208표(7.6%)의 압도적인 가결로 해직이 결정됐다. 전체 유권자 5283명 중 54%가 투표..

일본 이야기 2020.12.08

"유니클로 개 돼지들" 日 불매운동 강요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유니클로 개 돼지들" 日 불매운동 강요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승곤 입력 2020.11.14. 16:13 수정 2020.11.14. 16:14 유니클로 한정판 의류 인기..일부 매장 '줄 서서' 구매하기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동참 안하냐"는 비난 개인 소비 자유 침해하느냐는 불만도 유니클로 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유니클로 한정판 의류를 사러 줄까지 서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특히 불매운동에서 대표적인 상품으로 꼽히는 브랜드인 유니클로에 사람이 몰리는 모습을 보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개·돼지라는 강도 높은 비난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반면 불매운동은 강요할 수 없는 만큼 개인의 소비 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한다..

일본 이야기 2020.11.14

日시민단체, NHK 한국인 비하 트윗 방송윤리위 심의 요구

日시민단체, NHK 한국인 비하 트윗 방송윤리위 심의 요구 연합뉴스 입력 2020-11-05 17:26:47 수정 2020-11-05 17:26:47 NHK 히로시마 방송국 '1945 히로시마 타임라인' 트윗 관련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NHK가 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전후 상황을 전하는 가상의 트윗을 연재하면서 한국인 차별을 조장할 수 있는 표현을 게재한 것과 관련, 일본 시민단체가 방송 윤리기구에 심의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HK를 감시·격려하는 시청자 커뮤니티'는 이날 일본 방송윤리·프로그램향상기구(BPO) 방송윤리검증위원회에 NHK 히로시마 방송국이 게재한 문제의 트윗에 대한 검증과 심의를 요구하는 요망서를 제출했다. 다이고 사토시 도쿄대 명예..

일본 이야기 2020.11.06

동료 여직원 속옷 ‘몰카’ 찍은 日남성 처벌 못해…이유는?

동료 여직원 속옷 ‘몰카’ 찍은 日남성 처벌 못해…이유는? 입력 :2020-11-05 14:38ㅣ 수정 : 2020-11-05 15:03 지난해 3월 일본 시즈오카현에 있는 한 회사에서 남성 직원이 동료 여성의 속옷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당시 시즈오카현의 조례는 도촬시 처벌받을 수 있는 공간을 ‘공공장소 또는 공공차량’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일어난 도촬은 처벌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다. 형법 등에도 회사내 도촬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었다. 결국 시즈오카현 경찰은 이 남성 직원을 해당 사안으로는 처벌하지 못했다. 단, 압수한 그의 카메라에서 다른 공공장소내 도촬 기록이 드러나 이를 걸어 간신히 입건할 수 있었다. 시즈오카현에서는 ‘공공’이라는 규정의 벽에 부딪쳐 휴대..

일본 이야기 2020.11.06

117세 일본 할머니, 도쿄 올림픽서 역대 최고령 성화 봉송 예정

117세 일본 할머니, 도쿄 올림픽서 역대 최고령 성화 봉송 예정 송고시간2020-11-06 10:28 김동찬 기자 다나카 가네 할머니 117세 261일…세계 최고령 (후쿠오카 교도=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福岡)시에 사는 다나카 가네(田中カ子)씨가 19일 117세 261일로 일본 역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나카씨는 미국 라이트형제가 유인 비행에 성공한 해인 1903년 1월2일에 태어났다. 지난해 3월 기네스월드레코즈사로부터 남녀를 통틀어 '살아있는 세계최고령자'라는 인증을 받았다. 콜라와 초콜릿 등 단 음식을 좋아하는 다나카씨는 103세 때 대장암 수술을 받았지만 극복했다. 역대 최장수 기록은 1위가 1997년에 122세 164일로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잔 칼망(여)씨, 2위가 1999년에 11..

일본 이야기 2020.11.06

"머리 나쁘네..그러니 점령당해" 도쿄서 한국인에 혐한 발언

"머리 나쁘네..그러니 점령당해" 도쿄서 한국인에 혐한 발언 이세원 입력 2020.11.02. 18:19 수정 2020.11.02. 20:28 호텔 시설서 무단 흡연하다 퇴거 요구한 직원에 막말 쏟아내 당국 소극적 대응..억제책 미흡한 가운데 혐한 발언 심각한 상황 도쿄에서 벌어진 혐한 시위와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수도 도쿄에서 한 중년 남성이 호텔에서 일하는 한국인을 향해 대낮에 '혐한'(嫌韓) 발언을 퍼붓는 사건이 벌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2일 낮 도쿄의 한 호텔 흡연장에서 투숙객이 아닌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발견한 한국인 직원이 '숙박자 전용이니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가 모욕적인 혐오 발언을 들었다. 이날 연합뉴스가 확보한 동..

일본 이야기 2020.11.02

한국인 일본 호감도는 떨어지고 일본인 한국 호감도는 오르고

한국인 일본 호감도는 떨어지고 일본인 한국 호감도는 오르고 한상용 입력 2020.10.15. 18:20 한국 동아시아硏·일본 겐론NPO, '한일 국민상호인식조사' 결과 발표 태극기와 일장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한일관계가 수년째 악화 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올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4년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반등했다. 한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비영리 싱크탱크 '겐론 NPO(言論 NPO)'는 15일 '한일 국민상호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일 양국에서 지난 9월 각각 성인남녀 1천명 정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해 31.7%에서 올해..

일본 이야기 2020.10.15

[특파원 시선] 일본의 자충수가 만든 소녀상 '베를린 모델'

[특파원 시선] 일본의 자충수가 만든 소녀상 '베를린 모델' 이광빈 입력 2020.10.15. 07:07 베를린 시민사회, 반일민족주의 아닌 보편주의로 소녀상 지키기 일본의 '한일 분쟁사안' 프레임..초기성공했으나 반발 초래 '철거명령' 베를린당국을 적으로 몰지않아..논리전으로 협의 길 열어 소녀상, 베를린 시민과 함께 전철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전철을 타고 기림일 행사장인 브란덴부르크문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8.14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수도 베를린의 시민사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려 나가는 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 있다. 일본이 쳐놓은 반일 민족주의 프레임에 빠지지 않았다...

일본 이야기 2020.10.15

일본인들의 '맹목적 믿음' 건드린 스가.. 난리가 났다

일본인들의 '맹목적 믿음' 건드린 스가.. 난리가 났다 박철현 입력 2020.10.15. 08:03 [박철현의 도쿄 스캔들] 출범 한 달.. 예상과 달랐던 스가 내각 [박철현 기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내각이 출범한 지 한 달이 흘렀다. 일단 출발은 좋다. 허니문 효과도 있었겠지만 NHK가 매월 실시하는 정기여론조사에서 출범 직후 지지율은 62%로 나왔다. 학술회의 추천자 임명 거부로 시끄러웠던 10월에도 불과 7%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9월 퇴임 시까지 한 번도 과반 지지율을 넘지 못한 아베 내각과 비교한다면 탄탄한 지지율이며, 심지어 자민당이 정권을 재탈환한 2013년 1월의 아베 내각 지지율 63%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상황..

일본 이야기 2020.10.15

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돼..당국 "해법 논의하자"(종합)

베를린 소녀상 철거 일단 보류돼..당국 "해법 논의하자"(종합) 이광빈 입력 2020.10.14. 01:55 지역당국 "가처분 신청으로 철거 시한 더 적용 안돼..절충안 마련 원해" 철거반대 집회에 '깜짝' 나타난 지역구청장 "며칠간 소녀상 관련 역사 배워"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13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시민들이 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당국의 철거명령에 항의하기 위해 미테구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0.10.13 lkbin@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수도 베를린의 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의 철거가 일단 보류됐다. 베를린 미테구청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Ko..

일본 이야기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