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 이야기 607

'결혼하면 왜 남편 성을 따라야 하나?' 일본 여성들이 묻기 시작했다[플랫]

'결혼하면 왜 남편 성을 따라야 하나?' 일본 여성들이 묻기 시작했다[플랫] 플랫팀 twitter.com/flatflat38 입력 2021. 10. 22. 10:33 수정 2021. 10. 22. 10:3 [경향신문] 일본 센다이시에 사는 히구치 시즈에(91)는 어릴 적 아버지가 일찍 사망했다. 결혼할 때가 되자 시즈에의 어머니는 사위가 처가의 성(姓)을 따르길 원했다. 가족은 같은 성을 써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시즈에의 예비 남편은 난색을 표했다. 일본은 메이지 시대인 1875년 성씨 사용을 의무화했고 1898년 부부가 같은 성을 쓰도록 했다. 보통 아내가 남편 성을 사용한다. 시즈에는 결국 남편 성(히구치)을 따라 쓰게 됐고 어머니에게서 원망을 들어야 했다. 시즈에의 딸이자 현역 센다이시 의원인 히..

일본 이야기 2021.10.22

전세계 난리난 '오징어게임', 데스게임 원조 日선 뜻밖 반응 [도쿄B화]

전세계 난리난 '오징어게임', 데스게임 원조 日선 뜻밖 반응 [도쿄B화] 이영희 입력 2021. 10. 12. 05:01 수정 2021. 10. 12. 06:14 '오늘 처음 친구를 죽였습니다.' 2000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배틀로얄'은 이런 광고 문구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줬습니다. 다카미 고슌(高見広春)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실업률이 15%에 달해 혼란이 극심해진 일본이 배경입니다. 청소년들에게 강한 생존능력을 키워준다며 정부가 중학생들을 무인도에 몰아넣고 서로를 죽이는 게임을 시킨다는 내용이죠.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잔인한 설정과 묘사 때문에 '이런 영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줘도 되는가'로 국회에서 설전이 벌어지기까지 한 '문제작'이었습니다. 2000년 일본에서 개봉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

일본 이야기 2021.10.12

명성황후 시해범을 쫓아서... 92세 일본인의 마지막 강연

명성황후 시해범을 쫓아서... 92세 일본인의 마지막 강연 구마모토현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의 카이 도시오씨... 올해도 어김없이 추모식 21.10.08 14:27l최종 업데이트 21.10.08 18:42l 심규상(djsim) ▲ 8일 오전 10시 명성황후 시해 사건 126주년을 맞아 "한일문화교류센터 구마모토"에서 개최한 "명성황후 추모기념식"에서 카이 도시오(92)씨가 강연을 하고 있다. ⓒ 주영덕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죽는 날까지 남은 생 동안 명성황후 시해범을 추적할 겁니다."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군 자택에서 만난 카이 도시오씨가 처음 만나 한 말이다. 지난 2004년 5월 일로 카이씨는 당시 75세였다(관련기사: "명성황후 시해범, 죽는 날까지 추적할 것"). 그 때로부터 17년이 흘렀다..

일본 이야기 2021.10.09

日 수도권 10년 만의 강진 27명 부상...열차 탈선 등 피해 잇따라

日 수도권 10년 만의 강진 27명 부상...열차 탈선 등 피해 잇따라 2021년 10월 08일 08시 58분 일본 수도권에 발생한 10년 만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27명이 다치고 열차가 탈선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NHK는 지진이 발생한 도쿄와 지바, 사이타마 등지에서 현재까지 2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는 지진 발생 후 열차가 긴급 정차하면서 바퀴 일부가 레일에서 벗어나 승객 3명이 넘어져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각지에서 진동에 쓰러져 부상을 입는 등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으며 건물 외벽이 훼손되거나 전신주가 기울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신칸센과 지하철 등의 운행이 일시 중단되면서 귀..

일본 이야기 2021.10.08

미국 "좀 도와주라"에 日자위대, 아프간 공무원 14명 탈출 지원

미국 "좀 도와주라"에 日자위대, 아프간 공무원 14명 탈출 지원 강주리 입력 2021. 08. 29. 16:16 수정 2021. 08. 29. 16:21 日 대사관 근무 직원들 대신 이전 정부 공무원들 대피 日자위대 첫 외국인 수송 임무 수행 교도통신 통신원 자국민 1명만 대피 대사관 근무 아프간인 500명은 실패 방사청 “대피 작전 계속은 어려워” IS 테러로 막힌 카불공항…희망 끊어져 영국군 등 각국 대부분 대피작전 종료 카불 공항서 통신원 태우고 온 자위대 수송기 -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교도통신 소속 일본인 통신원 1명을 태우고 지난 27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한 자위대 수송기. 2021.8.28 이슬라마바드 교도 연합뉴스 일본 항공자위대가 당초 파견 목적이었던 일본대사관 근무..

일본 이야기 2021.08.29

일본인·협력자 아무도 못 구했다…日자위대, 결국 작전포기 검토

일본인·협력자 아무도 못 구했다…日자위대, 결국 작전포기 검토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2021.08.27 11:14 자위대 수송기, 대피작전 이틀째에도 '텅 빈 채'로 이륙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일본인과 현지인 협력자를 대피시키고자 수송기 3대를 현지에 파견했던 일본이 대피 작전 포기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파견된 자위대 수송기가 현재까지 단 한 명도 대피시키지 못한 가운데 카불 국제공항 인근에서 폭탄 테러까지 발생하자 `대피 작전 포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HK는 "일본 방위성과 자위대는 카불 공항 인근의 폭탄 테러에 대피 희망자와 자위대원의 안전 확보 가능성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기존 계획대로 대피 희망자 수송을 시행할지 여부를..

일본 이야기 2021.08.27

'최배달의 제자' 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 코로나19로 별세

'최배달의 제자' 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 코로나19로 별세 송고시간2021-08-20 04:18 정윤섭 기자 백신 미접종 상태서 감염,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항년 82세 1970년대 최배달 일대기 3부작 영화 주연 맡아…'킬빌'에도 출연 지바 신이치(왼쪽)와 최배달(오른쪽) [트위터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일본 무술계를 평정했던 재일 교포 무도인 최배달(본명 최영의)의 제자였던 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지바의 에이전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지바가 도쿄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일본 이야기 2021.08.20

"이전에 경험 못한" 폭우, 서일본 강타..수만명 대피 명령

"이전에 경험 못한" 폭우, 서일본 강타..수만명 대피 명령 박병진 기자 입력 2021. 08. 13. 14:27 폭우로 강물이 불어난 히로시마현 아키다카다시의 풍경.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서일본을 강타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이 커지면서 수만 명의 사람이 대피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북부 도호쿠 지방부터 남부 규슈 지방까지 며칠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공영방송 NHK에 생중계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중대한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히로시마현에는 최고 수준의 호우 특별 경보가 발령됐고 최소 6만9500명에게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성..

일본 이야기 2021.08.13

"이게 감옥이지" 네덜란드 선수들 단체 농성까지..日 올림픽 격리시설 '뭇매

"이게 감옥이지" 네덜란드 선수들 단체 농성까지..日 올림픽 격리시설 '뭇매' 김은빈 입력 2021. 08. 02. 19:13수정 2021. 08. 02. 19:35 2020 도쿄올림픽 스타디움.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에 도착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잇따라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2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마련한 시설에 격리 중인 선수들은 부실한 식사나 창문이 열리지 않는 환경 등을 문제 삼으며 "비인도적"이라고 반발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들이 격리 중인 호텔 로비에서 창문이라도 열어달라며 단체농성을 벌이는 사건도 빚어졌다. 스케이트보드 선수인 야콥스 캔디는 "바깥 공기를 마실 수..

일본 이야기 2021.08.02

일본, '文대통령에 망언' 소마 주한공사에 1일부로 귀국령

일본, '文대통령에 망언' 소마 주한공사에 1일부로 귀국령 이재준 입력 2021. 08. 01. 02:29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방위성이 발간하는 '방위백서'에 올해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가운데,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총괄공사에 8월1일부로 귀국하라는 훈령을 내렸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달 중순 한국 언론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한일 관계에 관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에 ..

일본 이야기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