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왜 남편 성을 따라야 하나?' 일본 여성들이 묻기 시작했다[플랫] 플랫팀 twitter.com/flatflat38 입력 2021. 10. 22. 10:33 수정 2021. 10. 22. 10:3 [경향신문] 일본 센다이시에 사는 히구치 시즈에(91)는 어릴 적 아버지가 일찍 사망했다. 결혼할 때가 되자 시즈에의 어머니는 사위가 처가의 성(姓)을 따르길 원했다. 가족은 같은 성을 써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시즈에의 예비 남편은 난색을 표했다. 일본은 메이지 시대인 1875년 성씨 사용을 의무화했고 1898년 부부가 같은 성을 쓰도록 했다. 보통 아내가 남편 성을 사용한다. 시즈에는 결국 남편 성(히구치)을 따라 쓰게 됐고 어머니에게서 원망을 들어야 했다. 시즈에의 딸이자 현역 센다이시 의원인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