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미얀마 국민들, 오성홍기 불태우며 "중국은 떠나라" 김민 기자 입력 2021. 04. 06. 17:16 수정 2021. 04. 06. 17:26 미얀마 국민의 성난 민심이 군부를 넘어 군부를 지지하는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정 불간섭을 들어 2월 1일 쿠데타 발발 후부터 군부의 민간인 학살을 묵인하고 군부 제재 등 국제공조에 협조하지 않는 중국을 향해 격렬한 반중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5일 최대도시 양곤에서는 일부 시민이 중국 오성홍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비가 내리는 거리 두 곳에서 시위대가 오성홍기에 기름을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 영상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중국이 미얀마 군부를 제재하려는 유엔을 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