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세계 이야기 297

병원복도서 치료 기다리던 여대생 마지막모습, 아르헨 울렸다

병원복도서 치료 기다리던 여대생 마지막모습, 아르헨 울렸다 고석현 입력 2021. 05. 27. 00:05 장시간 병실 대기 끝에 지난 21일 결국 숨진 라라 아레기스. [트위터 캡처] #병원 복도에 쪼그린 채 누워있는 여대생. 베개 대신 가방을, 담요 대신 청재킷을 덮었다.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던 그는 자신에게 병실이 돌아오기까지 한참을 병원 복도에서만 기다려야 했다. 상상도 못했다, 이게 세상에 남겨진 그의 마지막 사진이 될거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의료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진 남미 아르헨티나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26일 밀레니오·파랄렐로19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타페에 거주하는 수의대생 라라 아레기스(22·여)가 병상을 ..

세계 이야기 2021.05.27

아들 장례식장서 눈 맞았다,18세 청년과 결혼한 71세 여성

아들 장례식장서 눈 맞았다,18세 청년과 결혼한 71세 여성 [중앙일보] 입력 2021.05.20 08:36 수정 2021.05.20 08:40 신혜연 기자 5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게리 부부 .틱톡 캡처 1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알메다에렐(77)과 게리 하드윅(24)의 사연을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게리는 2015년 이모 리사와 함께 장례식장에 방문했다가 알메다를 처음 만났다. 이 장례식의 주인공은 알메다의 장남 로버트(사망 당시 45세)였다. 첫 눈에 서로에게 반한 이들은 2주 뒤 약혼식을 올렸고, 6일 뒤엔 이모 리사의 자택 앞 정원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게리 부부 .틱톡 캡처 당시 알메다는 71세, 게리는 18세였다. 결혼..

세계 이야기 2021.05.20

베트남 신규 확진자 125명..코로나 확산 가속

베트남 신규 확진자 125명..코로나 확산 가속 김범수 입력 2021. 05. 11. 10:46 지난달 27일 이후 26개 시·지방성에서 지역감염 486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 봉쇄된 하노이의 한 병원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125명이 나오는 등 감염 확산이 점차 가팔라지고 있다. 11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25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날 오전에는 박닌성 13명, 빈푹성 7명, 박장성 5명, 하노이 1명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특히 지난 나흘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7일 확진자 41명이 나온 뒤 8일 8..

세계 이야기 2021.05.11

'무장 반군에 지고 탈영병은 늘고'..궁지에 몰리는 미얀마군

'무장 반군에 지고 탈영병은 늘고'..궁지에 몰리는 미얀마군 김범수 입력 2021. 05. 07. 10:17 군부 쿠데타 이후 공군 장교·사병 80명 탈영.."저항세력에 동참" 샨주에서 미얀마군 20명 숨져..반군 공격에 사상자 계속 늘어 공군 기지에 들른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 사령관 [이라와디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군이 소수민족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탈영까지 잇따르는 등 궁지에 몰리고 있다. 7일 현지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군부가 지난 2월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지금까지 공군에서 80여명이 부대에서 이탈했다. 사관학교 출신으로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참여한 린 텟 아웅 대위는 "탈영한 장교는 10여명..

세계 이야기 2021.05.07

인도는 그야말로 생지옥..아내 시신 옮기던 노인은 주저앉아버렸다

인도는 그야말로 생지옥..아내 시신 옮기던 노인은 주저앉아버렸다 이지희 입력 2021. 05. 01. 15:59 수정 2021. 05. 01. 17: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40만명을 돌파하며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는 인도에서 한 노인이 아내의 시신을 옮기다 주저앉은 사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트위터 manishtv9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는 코로나19로 숨진 아내 시신을 손수 자전거에 실어 옮기는 한 노인의 사연을 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노인이 망연자실한 듯 털썩 주저 앉아있다. 그의 앞에는 쓰러진 자전거와 붉은 천으로 덮인 무언가가 있다. 그 무언가는 다름 아닌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아내의..

세계 이야기 2021.05.01

호주 "인도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에 실형"에 "미국은 놔두고, 차별"

호주 "인도에서 귀국하는 자국민에 실형"에 "미국은 놔두고, 차별" 임병선 입력 2021. 05. 01. 16:11 수정 2021. 05. 01. 16:36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창궐로 인명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인도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3일부터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자국민이더라도 14일 이내 체류하던 인도에서 돌아오면 최고 징역 5년형을 구형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호주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인도에서 들어오는 모든 항공편을 금지했는데 이것을 무시하고 귀국하는 이들을 엄벌하겠다는 것이다. 그렉 헌트 보건부 장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발표해 인도에 체류한 여행자는 자국 시민이라도 호주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가볍게 내..

세계 이야기 2021.05.01

인도, 신규 확진 40만 명 돌파..전 세계 최초(종합)

인도, 신규 확진 40만 명 돌파..전 세계 최초(종합) 신정원 입력 2021. 05. 01. 17:13 열흘째 30만명 웃돌아..누적 1916만4969명 사망자 나흘째 3000명↑..누적 21만1853명 미·호주, 인도발 입국 금지 조치 [콜카타(인도)=AP/뉴시스] 인도가 ‘코로나 생지옥’으로 변하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향한 비난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지난 3월7일 모디 총리가 서벵골주 콜카타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2021.05.0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1일(현지시간)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 만에 4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 세계 최초다.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40만19..

세계 이야기 2021.05.01

"처음으로 보인 약한 모습"..英 여왕의 힘겨운 필립공 배웅

"처음으로 보인 약한 모습"..英 여왕의 힘겨운 필립공 배웅 정은혜 입력 2021. 04. 18. 15:38 수정 2021. 04. 18. 19:01 영국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17일(현지시간) 남편 필립공이 영면할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이 17일(현지시간) 영면에 들어갔다. 장례식이 치러진 이 날 오후 3시 영국 전역은 1분간 침묵했고 예포가 발사됐다. 73년 간 부부의 연을 맺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힘겹게 걸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오랜 통치 기간,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영국의 기둥으로서 국민에게 환호받는 모습을 보여주던 여왕이 아마도 처음으로 많은 사람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세계 이야기 2021.04.18

마트서 산 상추 봉지 속 '독사' 꿈틀..고향으로 돌려보낸 호주 부부

마트서 산 상추 봉지 속 '독사' 꿈틀..고향으로 돌려보낸 호주 부부 황수미 입력 2021. 04. 18. 16:35 호주 시드니의 한 마트에서 구매한 상추 봉지 속에 뱀이 들어가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호주에 사는 한 부부가 마트에서 구매한 상추 봉지 속에 뱀 한 마리가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알렉산더 씨와 아멜리 씨는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와 샐러드를 만들려던 중 장바구니 안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느꼈다. 이에 두 사람은 구매한 물건들을 살펴보다 상추 봉지 속에서 혀를 날름거리며 꿈틀거리는 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약 20cm 길이의 뱀은 인기척을 느끼자 더욱 활발하게 상추 사이를 헤집고 다니..

세계 이야기 2021.04.18

'왼쪽 다리가 코끼리' 인도네시아 여성, 수술비 모금 호소

'왼쪽 다리가 코끼리' 인도네시아 여성, 수술비 모금 호소 송고시간2021-04-18 16:06 성혜미 기자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이 왼쪽 다리가 코끼리 다리처럼 커지는 '코끼리피부병'(elephantiasis·상피병)을 앓고 있다며 수술비 모금에 나섰다. '왼쪽 다리가 코끼리 다리' 인도네시아 여성 [온라인 모금 kitabisa 사이트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동누사뜽가라주 숨바섬에 사는 아나스타샤 아르논스 렌스(22)는 어릴 때부터 왼쪽 다리가 점점 커지더니 지금은 목발을 짚어도 걷기가 힘든 상태가 됐다. 아나스타샤가 앓고 있는 병은 상피병으로, 열대 지방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림프관이나 정맥의 조직 주변이 코끼리 피부처럼..

세계 이야기 202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