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이 100여명?' 중국인도 놀란 뇌물 끝판왕[특파원 시선] 송고시간2021-01-16 07:33 심재훈 기자 3천여억원 수뢰…신중국 창건 이래 최고액 "청나라 황제냐" 비난 한번에 최대 1천억원까지 챙겨…방마다 '고액 현금다발' 빼곡 "중국 고위직, 박봉에 정관계 인맥 로비 유혹 견디기 쉽지 않아" 라이샤오민 전 회장이 숨겨둔 현금 [웨이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첩 100여명과 같이 살았다니 현대판 황제나 다름없네요." 중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청나라 시대 황제에 버금가는 호화판 생활을 누렸던 뇌물왕이 적발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시끄러웠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한국 돈으로 1천~2천억원대 수뢰 혐의로 구속됐던 중국 거물급 관료나 재계 인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