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방조' 동승자도 입건.."눈도 못 뜰 정도로 취해" 이수진 기자 입력 2020.09.12. 19:52 수정 2020.09.12. 20:38 [앵커] 치킨 배달을 하다 만취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50대 가장의 딸은 뉴스룸에서 가해자들이 법망을 피해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었죠. 경찰은 옆에서 변호사에게 전화하던 동승자도 음주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운전을 하기 전 숙소의 CCTV 영상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도록 놔둔 정황을 파악한 겁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역주행한 승용차가 불을 켠 채 서 있고, [사람 어딨어? 어머, 안 돼] 바로 앞엔 50대 피해자가 쓰러져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다른 차량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피해자 앞쪽에 차를 멈춥니다. 목격자 일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