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고 이야기 230

'음주 방조' 동승자도 입건.."눈도 못 뜰 정도로 취해"

'음주 방조' 동승자도 입건.."눈도 못 뜰 정도로 취해" 이수진 기자 입력 2020.09.12. 19:52 수정 2020.09.12. 20:38 [앵커] 치킨 배달을 하다 만취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50대 가장의 딸은 뉴스룸에서 가해자들이 법망을 피해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었죠. 경찰은 옆에서 변호사에게 전화하던 동승자도 음주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운전을 하기 전 숙소의 CCTV 영상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도록 놔둔 정황을 파악한 겁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역주행한 승용차가 불을 켠 채 서 있고, [사람 어딨어? 어머, 안 돼] 바로 앞엔 50대 피해자가 쓰러져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다른 차량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피해자 앞쪽에 차를 멈춥니다. 목격자 일행이 ..

사고 이야기 2020.09.12

견인차에 치인 8살 딸 사망..CCTV로 들통난 거짓말

견인차에 치인 8살 딸 사망..CCTV로 들통난 거짓말 한소희 기자 입력 2020.07.25. 20:48 수정 2020.07.25. 22:15 "갑자기 튀어나왔다" 주장..사고 당시 보니 자동차공업사의 안쪽 마당에서 놀던 8살 어린이가 견인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견인차 기사는 아이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고 했는데 CCTV에는 아이가 차를 발견하고 피하려는 찰나가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의 자동차공업사 안쪽 마당. 쪼그려 앉아 놀고 있는 8살 아이 쪽으로 하얀색 견인차가 다가옵니다. 아이가 일어나 피해 보려 하지만 견인차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아이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아이는 그거(차) 소리를 듣고..

사고 이야기 2020.07.25

부산 첫 민식이법 적용 운전자에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부산 첫 민식이법 적용 운전자에 벌금 500만원 집행유예 차근호 입력 2020.07.15. 10:30 재판부 "피해 경미, 사후 조처하고 피해자 측 처벌 원치 않는 점 참작" 어린이 보호구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민식이법' 적용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어린이보호구역치상)로 기소된 A(31)씨에게 벌금 500만원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3월 31일 부산 수영구 한 스쿨존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양을 차량으로 충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양은 오른쪽 다리가..

사고 이야기 2020.07.15

음주운전 사고낸 뒤 달아나 4층서 투신…바지 걸리면서 목숨 건져

음주운전 사고낸 뒤 달아나 4층서 투신…바지 걸리면서 목숨 건져 입력 :2020-07-14 09:11ㅣ 수정 : 2020-07-14 09:11 ▲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오른쪽).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뺑소니 후 차를 버리고 달아나 건물 4층에서 투신했다가 바지가 못에 걸리면서 경찰에 구조됐다. 14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50대 남성 A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A씨는 100m를 더 달리다가 똑같은 사고를 냈고, 인근 천마산 관리사무소 주차차단기를 파손하고선 이내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주차장 관리요원이 쫓아오자 A씨는 300m를 두 발로 내달려 인근 4층짜리 건물 옥상으로 ..

사고 이야기 2020.07.15

적재함 들어올린채 달리던 화물차, 경인고속도로 표지판 파손

적재함 들어올린채 달리던 화물차, 경인고속도로 표지판 파손 홍현기 입력 2020.07.13. 11:23 도로표지판 충격한 화물차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13일 오전 9시 37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면 인천요금소 인근에서 25t 곡물 수송용 화물차의 적재함이 도로 표지판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표지판이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편도 4차로 도로의 일부가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화물차 운전자 A(51)씨는 차량 적재함을 30도가량 들어 올린 상태에서 주행하던 중 도로 표지판을 파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적재함을 들어 올려뒀던 화물차를 A씨가 실수로 그대로 몰다가 사고를 낸..

사고 이야기 2020.07.13

서산서 등굣길 횡단보도 건너던 8세 초등생 음주운전 차에 참변(종합)

서산서 등굣길 횡단보도 건너던 8세 초등생 음주운전 차에 참변(종합) 김태완 기자 입력 2020.06.11. 10:47 서산경찰서 전경©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아침 등교하던 8세 어린이가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 10일 오전 8시 4분께 충남 서산시 읍내동 경찰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8)을 치어 숨지게 한 SUV 차량 운전자 B씨(62)는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B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출근길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으며,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고 장소는 스쿨존을 약간 벗어난 사각지역으로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봉사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이야기 2020.06.11

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로 노원역∼당고개 상행선 운행 중단(종합)

연합뉴스 4호선 상계역 열차 추돌로 노원역∼당고개 상행선 운행 중단(종합) 송고시간2020-06-11 11:54 김치연 기자 서울교통공사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11일 오전 10시 43분께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서 열차가 추돌해 현재 노원역부터 당고개역까지 상행선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해당 구간에서는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며 사당 방면 4호선 열차는 노원역에서 회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는 80여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상계역의 서울역 방향 승강장에서 정지한 열차를 후행 열차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 사고를 낸 열차는 운행을 마치고 창동 차량기지로 ..

사고 이야기 2020.06.11

만취 사상 사고 60대에 징역 8년..양형기준 내 최고 형량

만취 사상 사고 60대에 징역 8년..양형기준 내 최고 형량 차근호 입력 2020.06.08. 10:03 0.195% 운전하다 4명 숨지거나 다치게해..윤창호법 적용 재판부 "피해자측 용서 못받아 죄책 상응 처벌 당연하다" 음주 운전 단속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해 부산 해운대신시가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4명을 사상하게 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박성준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 운전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전 11시 2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9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

사고 이야기 2020.06.08

전주 스쿨존서 4살 어린이 차량에 치여 숨져…"민식이법 시행 후 첫 사망"

경향신문 전주 스쿨존서 4살 어린이 차량에 치여 숨져…"민식이법 시행 후 첫 사망"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입력 : 2020.05.21 21:05 수정 : 2020.05.21 22:59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북 전주에서 4살된 어린이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 3월25일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후 사망사고가 난 것은 처음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ㄱ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이날 낮 12시 15분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스쿨존에서 자신의 운전하는 산타페 차량을 불법유턴하던 중 버스정류장 인근에 있던 4살된 어린이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사고 이야기 202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