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널 위해 싸울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홍주환입력 2022. 12. 1. 20:05수정 2022. 12. 1. 20:05 '10·29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두 명의 아버지를 뉴스타파 취재진이 만났다. 아버지들은 "얼마나 긴 싸움이 될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딸을 위해 끝까지 진상규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꿈 많던 20대 청년의 죽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송채림 씨는 2002년 8월에 태어났다. 채림 씨의 꿈은 패션 디자이너였다.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서울의 패션스쿨을 찾아가 공부했다. 졸업 후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고, 직접 옷을 만들었다. 아버지 송진영 씨는 딸 채림 씨가 세상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대로 살길 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