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세상 이야기

야권 신당 창당 합의 윤여준, 결국 안철수에..

일산백송 2014. 3. 4. 19:09

윤여준의 분노와 다음 행보는….?

누군가는
정치는 생물이라 했다.
살아 움직이니 한치 앞을 예측할 수가 없다.
정치는 정치이다.
윤여준 전 장관은
한나라당의 중심에서 서 있던 그가 정계를 은퇴했다가는
지난 대선 전에 돌연 복귀하여 안철수의 멘토로 변신을 한다.
그리고는 또다시
안철수의 멘토에서 대선후보의 라이벌인 문재인의 캠프로 몸을 옮겨 대선을 돕는다.
그러나
그가 그 동안 얼마나 처신을 잘해 왔던지 대다수 국민들은 그를 철새라고 여기지 않고
소신이라며 긍정적으로 봐주었다.
그로 인해 안철수와는 사실상 결별이라 생각되었는데
얼마 전에 또다시 새정치연합 의장으로 돌아와 안철수 옆자리에 앉는다.
이제껏
이 모든 것들은 미리 짜놓은 각본에 의한 것들이었을까?
그런데
이번에는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하여 신당으로 창당을 한다는데
의장인 윤여준 조차도 알지 못했다?
합당은 필연적이라 봐왔다지만 그 결정과 발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 하고
분노와 불쾌감을 표시했다 하니
우리는 이를 믿어야 하나?
그러면
이제 윤여준 그의 다음 행보는….?
각본인지 아닌지를.
책사라 불리우는 그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야권 신당 창당 합의
윤여준, 결국 안철수에..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 어처구니가 없다" 분노

국민일보 | 입력 2014.03.04 17:29

[쿠키 정치]
새정치연합 윤여준(사진) 의장이 최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신당 창당을 합의한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에게 불쾌함을 표시했다.
윤 의장은 3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장이 창당 결정을 늦게 알려준 것에 대해
"서운하기 보다는 무슨 일을 이렇게 하나.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김 대표와 안 위원장의 기자회견이 열린 지난 2일 오전까지도
신당 창당 결정을 통보 받지 못해 한때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안 의원이 좋은 마음으로 신당 창당에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고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일부에선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갔다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그 표현은 전 김영삼 대통령이 민정당에 들어가는 것을 표현하는 게 맞다"며
"사슴이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것"이라고 걱정했다.
윤 의장은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결별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새로 만든 당에 제 역할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당 지도체제 등 조직 형태가 정해지는 것을 봐서 안 의원과 (거취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의 새정치가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 함께 했고 어려운 시기가 지나면
내 소임도 끝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제 거대 야당과 새정치를 한다 는데…"라고도 말했다.
윤 의장은 "민주당이 새정치를 한다는 데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며
"처음부터 실망했다. 새정치를 한다면서 민주당의 신당 창당준비단장(설훈 의원)을 도덕적 흠이 있는 인물로 내세우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난했다.
윤 의장은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이던 2002년 설 의원과 '악연'이 있다.
설 의원은 그해 4월 기자회견을 열어 "최규선 씨가 한나라당 윤여준 의원을 통해서
이회창 전 총재에게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허위 비방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

==================

민주당-안철수 합당, 윤여준 연락 두절…새정치연합 내부 반발

기사입력 2014.03.03 09:55:54

 

`새 정치`를 표방했던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신당 창당 계획을 밝힌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핵심 인사들의 연락이 끊기는 등 붕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지난 2일 합당 공식 발표에 앞서 진행된 긴급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새 정치의 독자적인 길을 걷겠다는 말씀 드렸는데 과연 어떻게 설명할 건지

걱정하시는 분도 있다"며 신당 창당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김성식 위원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블로그에 "꿈을 마음에 묻으며"라는 글을 올리며

사실상 새정치연합과의 결별을 선언했고,

윤여준 공동위원장 전화기를 꺼놓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신당 창당 결정은 3일 오후에 열릴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공식 추인될 예정이지만

이 과정에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안 위원장은 3일 서울에서 야권의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 전 장관에게 신당 창당 배경을 설명하며 신당의 부산 시장 후보로 출마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