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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마지막 집세입니다

일산백송 2014. 3. 1. 16:56

번개탄 피워 자살한 세 모녀가 남긴 안타까운 말…“마지막 집세입니다”

작년 해외여행객 등 카드이용액 105.5억달러..사상 최대 


이 2건의 기사는 같은 날 올려진 것이다. 

공교롭게도.

그리고는 너무도 대조적이다. 

어쩌면 이것이 지금 우리 사회의 현주소이고 자화상인지도 모르겠다. 

씁씁함에 앞서 

한없이 슬프기만 하다. 


세상에는 분명 음양이 있다지만

풍요속에 빈곤인가요? 


누군가는 사상 최대의 해외 여행객이 되어 소비를 했는가 하면 

누구는 생활고에 시달려 슬프게도 목숨을 끊어야 했는데

우리는 그것을 현실이라 하는가요?

마음이 아리다. 

주변을 둘러보며 조금만 관심을 기울렸더라면 

화려한 햇빛에 가려진

그 그늘 아래에서 고통받았을

그 귀한 세모녀의 목숨만은..... 

안타깝다.

그리고 보라.

그녀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마지막 가는데 

가진 것 그냥 다 쓰고 갈 수도 있으련만

'주인아주머니께…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금 70만원을 봉투에 담아서..... 


이처럼

그녀들이 세상에 남긴 메시지는 너무도 크다.


미안합니다.

용서를 구합니다.

우리가 그녀들에게 해주어야만 하는 말이어야 한다.


자살은 죄악이라지만 

분명 그 세모녀는 정상이 참작되어 천국에 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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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피워 자살한 세 모녀가 남긴 안타까운 말…“마지막 집세입니다”

입력: 2014.02.28 13:39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을 남긴 채 동반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엄마 박모(60)씨와 장녀 김모(35)씨, 차녀 김모(3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세 모녀가 살던 집 창문이 청테이프로 밀봉된 상태였고,
현장에서 전소한 번개탄이 발견된 점을 미뤄 세 모녀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두 딸의 엄마인 박씨는 12년 전 남편 김씨가 세상을 떠난 후 식당일을 하며,
두 자녀를 보살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인 두 딸은 고혈압과 당뇨 등이 지병으로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모녀는 신용카드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제때 결제하지 못해 신용 불량 상태였으며,
사망한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남겨 놓은 빚도 상당했다고 전해졌다.
이웃들은 박씨 모녀가 9년 전부터 살고 있던 자택의 월세 50만원만은 주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제때 내기 위해 애썼다고 진술했다.

세 모녀가 세상을 떠난 자리에는 봉투 겉면에
'주인아주머니께…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금 70만원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 집세입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마시막 집세입니다, 이렇게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니”,
“마지막 집세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마지막 집세입니다, 아버지 빚은 상속하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마지막 집세입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정말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작년 해외여행객 등 카드이용액 105.5억달러..사상 최대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입력 2014.02.28 05:59:36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월 한달간 이용객이 331만 7306명으로 

개항이래 월평균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4일에는 공항이용객수가 14만 8000여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8.4뉴스1 박세연 기자


지난해 해외 체류자, 여행객 등이 해외에서 쓴 카드이용금액이 105 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나고 해외 여행에서 쓰는 돈도 늘어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28일 내놓은 '2013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055000만 달러로 2012(944000만 달러)에 비해 11.8% 증가했다

연중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로 직전 최고치는 2012년중 944000만 달러였다

한은은 이에 대해 내국인 출국자수가 늘어나고 해외 여행지급 총액도 늘어나면서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1485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8.5% 늘어났다

해외 사용금액을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2012년 대비 +13.8%)와 체크카드(+22.6%)는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12.7%)는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 해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9.5%, 체크카드 19.9%, 직불카드 10.6% 순이었다

한편 2013년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503000만 달러로 

2012(481000만 달러) 대비 4.6%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입국자수가 늘어난 가운데 카드 국내 사용자수도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