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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이야기

패션쇼에서 예배하는 ‘광신도’ 장윤주, 정말 예쁘다! (간증 영상)

일산백송 2015. 3. 24. 10:04

[교회누나의 천국이야기 1] 패션쇼에서 예배하는 ‘광신도’ 장윤주, 정말 예쁘다! (간증 영상)
입력 2015-03-24 00:10

[교회누나의 천국이야기 1] 패션쇼에서 예배하는 ‘광신도’ 장윤주, 정말 예쁘다! (간증 영상) 기사의 사진


크리스천들이 세상 속에서 배웠으면 가치를 담은 인물이나 이야기를 편안하게 풀어가는 코너입니다.
어설픈 교회누나인 기자 스스로도 조금씩 변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서요.
우리 독자님들도 교회누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변화되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나중에 같이 천국 가 보아요. ^^~

알고 보니 지독한 교회누나 장윤주

모델 장윤주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화려한 모델계에서 술 마시며 잘 놀고, 화려하게 살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은 저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겁니다.
패션은 ‘노는 문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같아 보이거든요.

그런데 23일 장윤주 결혼 기사를 보다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소망교회에서 교회식으로 결혼을 올린다’는 거였습니다.
장윤주가 교회누나였던가 하는 의구심으로 검색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그녀는 철저하고 지독한 크리스천이었더군요. 그동안 너무 몰라봐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장윤주는 소망교회에서 탤런트 한혜진과 함께 열혈 크리스천으로 이름나 있다고 합니다.
웬만한 신앙인들도 맡기 힘들어하는 교회의 DTS(제자훈련학교) 간사로 활동하기도 했다네요.

장윤주가 2008년 한 기독교 방송에 출연해 간증한 영상은 참으로도 은혜롭습니다.
어쩜 말도 이리 도 예쁘게 잘하는지요.

“하나님, 비오는 날 소주 한잔 먹고 싶어요”

한때 유흥을 즐겼다는 장윤주는 간증영상에서 “누구보다 흥청망청 즐겁게 놀았다.
그런 모임에서 리더로 군림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아멘’을 하니깐 친구들이 적응을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장윤주는 친구들로부터 교회에 미쳐 광신도가 됐다는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세상 친구들은 “옛날로 돌아오라” “저러다가 곧 돌아올 거지”라며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세상 속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하나님의 자녀로 단단해졌습니다.

장윤주는 “처음에는 그렇게 변화되는 과정에서 가끔씩 외로운 시간이 있었다”며
“비가 오는 날은 소주 한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엔 “그런 생활에 미련이 안 남을 뿐더러 더 이상 세상 문화에 마음이 끌리지가 않았다”고
자신했습니다.

“예배하듯 사니깐 모든 게 편해졌어요”

장윤주는 삶에서 믿음을 지키는 노하우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향기를 뿜어내게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끼치는 영향을 미치고 싶은데
현장에 나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도 하고 때론 일하는 사람들이 핍박을 하기도 했다”며
“그럴 때마다 하나님 그러면 모델 하지 말까요. 안하시길 원하는 건가요?
짜증내면서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영접 한 뒤 오히려 세상 속에서 살기가 힘들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그렇다고 소금끼리만 있을 수 없는 거 아니냐. 교회 동역자들하고 매일 있을 수도 없다”며
“하나님은 그러길 원하지 않으시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길 원하시니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얻은 답변은 “뭘 하든지 간에 주님께 하듯 해야겠다”는 거였습니다.
장윤주는 “‘누가 뭘했다’ ‘부럽다’ 등으로 질투와 견제가 많은 직업이지만
하나님을 영접한 뒤 후배와 스탭을 만날 때 예배하는 자로서 서 있으니 훨씬 대하기가 편해졌다”며
“그 사람들과 동떨어진 사람으로서 ‘나는 너희와 틀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이야’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모든 사람과 마음이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된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세상 속에서 예배자로 주님을 섬기는 장윤주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어디 있든지 예배하는 마음으로 살면 된다는 그녀의 말, 쉽게 들리지만 사실 참으로 어렵습니다.

장윤주가 런웨이 무대 위에서 그녀만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예배를 드리듯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하듯 살면 되지 않을까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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