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0만명 거느린 교주 이만희 “그는 누구인가”
최종수정 2015.03.20 21:48기사입력 2015.03.20 21:48
‘신천지’ 교주 이만희, 1931년 경북 청도 출생…80년 안양서 교회 설립
이만희. 사진=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방송되면서
신흥종교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984년 이만희 총회장이 창설한 신흥종교다.
'신천지'와 '증거장막성전'은 기독교 성경 요한계시록에서 따 왔으며
'예수교'는 신천지교회의 교주가 예수라는 의미다.
과천의 본부교회 아래 지역별 12지파를 두고 있고 그 아래 교리를 전하는 신학원을 두고 있다.
신천지중앙교회, 무료성경신학원, 시온신학원, 평신도성경신학원 등의 이름을 사용한다.
전국 130여곳의 교회와 140여곳의 신학원을 가지고 있으며 신도는 약 1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신천지는 '신탄'을 교리서로 사용하고 있다.
주요 교리로는
▲지상에 천국이 임하며 신천지가 바로 그 천국이라는 지상천국론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이 다시 환생한다는 부활론
▲믿음이 있으면 육체가 영원히 산다는 영생론 등이 있다.
신천지를 세운 이만희 총회장은 1931년 9월15일 경북 청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36세이던 1967년 서울로 상경해 신흥종교 '장막성전'을 접했다.
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을 추종하다 1975년 유재열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후
1978년 '솔로몬 창조교회'의 12사도 조직에 몸 담았다.
1980년 경기도 안양에 신천지 중앙교회를 설립했고 이후 과천으로 자리를 옮겼다.
CBS는 16일 저녁 8시10분 신천지 다큐멘터리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1부를 방영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총 2000여 시간에 달하는 관찰카메라를 통해
신천지에 빠져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8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부는 17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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