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위에 "놀랐다" 5번 연발…"아들과 차 마시며 조용히 자축"서지영2024. 10. 11. 08:01 7분가량 노벨위원회와 전화 인터뷰"정말 놀랐고 영광스러워""아들과 차 마시며 축하"소설가 한강. [사진출처=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이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정말 놀랐다면서 "오늘 밤 아들과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축하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날 노벨위원회 유튜브 계정에는 한강이 위원회 측과 나눈 7분가량의 영어 인터뷰가 공개됐다.그는 침착하고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수상 소감을 이어 나갔다.인터뷰 동안 "놀랐다(surprised)"는 말을 다섯 번이나 반복한 그는서울 자택에서 아들과 저녁을 막 마친 시점에 연락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