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선종.."어머니같이 따뜻했던 분" 신준명 입력 2021. 04. 28. 05:16 정진석 추기경, 어젯밤 노환으로 선종 지난 2월 입원했지만..수술·연명 치료 거부 선종 직후 각막 기증..신자들 "부모 잃은 마음" [앵커] 한국의 두 번째 추기경인 정진석 추기경이 어제(27일) 선종했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따뜻했다는 정 추기경은, 마지막 순간에도 자신의 각막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투명한 유리관에 안치된 고 정진석 추기경은 하얀 제의를 입고 고요히 잠든 모습이었습니다. 추모 미사에 참석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정 추기경을 어머니와도 같이 따뜻한 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김수환 추기경께서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