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은 부실, 동맹은 외면…尹 정부 잇단 '외교 참사', 왜? 입력 2022.09.24 04:30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중추국가’를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외교 무대에서 연달아 스텝이 꼬이며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꾀했지만 현실은 한참 동떨어진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18~24일)은 결정타였다. ‘조문 외교’를 강조한 영국에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참배가 무산됐다. 2년 9개월 만에 성사된 한일정상회담은 '굴종 외교' 꼬리표를 달았다. 한미정상회담은 48초 환담에 그쳤고, 조 바이든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