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기생충' 학위 위조해 부정 취업..95명 무더기 검거 박연선입력 2022. 10. 25. 19:19 [KBS 대전] [앵커] 부잣집 과외를 맡기 위해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던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박사 학위는 물론 각종 서류를 위조해 취업이나 과외에 사용한 사람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역 국립대 명의를 위조해 만든 박사 학위입니다. 39살 A씨는 이 위조 학위를 통해 지난 2020년 외국계 제약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음주운전 전력으로 운수회사 취업이 어려웠던 43살 B씨는 자신의 운전 경력 증명서를 위조해 또다시 버스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고졸인 21살 C씨는 서울대 의예과 재학증명서 한 장으로 경기도 일대에서 수년간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