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학생 괴롭히는 수백가지 방법'…중학생 배구선수들 학대한 코치 송고시간2020-06-08 11:39 박철홍 기자 7차례에 걸쳐 10명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광주지법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숙소 주변 뛰기', '한겨울 추운 체육관에서 대기', '토할 때까지 간식 먹기', '배구공으로 맞히기', '양말 벗고 신기', '새벽까지 짐 싸고 풀기', '배구코트 300회 왕복', '엉덩이 걷어차기'. "때리지 않고 괴롭히는 방법이 수백가지"라고 공언한 한 중학교 배구코치가 여중생 선수들에게 저지른 아동학대의 내용이다. A(48)씨는 2016년부터 모 중학교 무기계약직 교사로 채용, 배구부 코치로 일했다. 그는 2018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7차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