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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이야기

강신무 이준영법사가 말하는 내림굿의 문제점 ^^

일산백송 2014. 5. 24. 12:28

누르거나 풀어서 달래야 할 업(業)을 신(神)이라 지레짐작,
덜컥 신내림(강신) 굿이라도 받는 순간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업을 눌러주는 눌림굿이 필요할 뿐이다

업이 씌이게 되면 먼저 눈이 달라진다.
눈은 마음, 즉 정신의 창이라는 말은 맞다.

강신무 이준영씨는
“안구가 충혈되면서 조상의 업이 두 눈에 충만해 독기가 서린다면 눌림굿으로 풀어줘야 한다”며

“신과 업의 두드러진 차이점은 

눈꼬리 모양인데 업은 눈끝이 올라가는 반면,
신이 들면 눈꼬리가 축 처지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어깨가 무겁고 아픈 증세가 반복되고,
허리와 무릎이 자주 아프며,
뒤에서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오고,
바늘로 머리를 쑤시는 듯한 편두통에 시달린다면 업이 온 것일 수 있다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나라 사람은 누구나 신기(神氣)를 품고 있다
평범한 사람의 신기는 30% 이하,
눌림굿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50∼60%의 신기,
그리고 내림굿으로 영매가 될 운명이라면 신기가 80∼100%에 달한다.

이씨는 또 “연예인 중 상당수는 조상의 업 때문에 노래나 연기의 길로 들어선다.
광대의 씨,창부(倡夫)의 씨가 작용하는 탓이다.
유흥업소 여성들도 기생의 씨라는 업이 작용한 케이스가 절대적”이라고 귀띔했다

신이나 업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이씨가 내림굿을 해 신딸과 신아들로 삼은 사람 중에는 13세 소년도 있고,72세 할머니도 있다.
여자 신에 비해 남자 신이 압도적이기 때문인지,
신이 스스로의 대리인으로 선택하는 남녀 비율이 7대 3쯤으로 여성에 치우치고 있기는 하다.

이씨는 “내림굿 대상인가 눌림굿을 할 것인가 여부는 전생을 보고 판단한다.
생일,생시,뿌리(조상)에 전생까지 확인해 강신무라 판명되는 사람의 전생은
예외없이 무당이나 종교인”이라고 전했다

신은 직업도 가리지 않는다.
강신무 중에는 대학교수,국악인,심지어 전직 성직자까지 있다.
공개를 꺼릴 뿐 자택에 신당을 차려 신을 모시고 있는 사람들이다

신은 꿈을 통해 존재를 알린다
이씨는 “접신은 섹스로 이뤄지는 일이 많다.물론 꿈속에서다.
장군신이나 공주신과 생생한 섹스를 벌이는 자신의 알몸을 꿈에서 본다.
하지만 일단 내림굿을 받고 나면 신과의 섹스는 1년에 서너번 정도로 급감한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신은 시간을 끌지 않는 법이다.
3∼10일만 굿을 해도 내릴 신은 온다.
산 속으로 끌고 다니면서 때리며 100일 기도를 강요하는 ‘신 아버지’나 ‘신 어머니’라면
영력이 없는 얼치기라고 보면 틀림 없다.
100일씩이나 강림을 미루는 신이란 있을 수 없다”고 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