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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야기

일산 백송님 질문드립니다

일산백송 2017. 6. 11. 19:39

일산 백송님 질문드립니다
supe**** 2017.06.11. 10:32

1991.01.19 양력. 남자. 오전 9시 출생

저는 얌전하고 조용한 이성에 좋아할 때도 있었고
반대로 완전히 철없고 말괄량이인 이성을 좋아할 때도 있었습니다
또, 친구처럼 장난도 치고 편안한 사람이 좋은지
서로 예의를 차리는 사람이 좋은지도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저와 어울리는 배우자상에 관해서도 들을 수가 있을까요


답변
2017-06-11

28세 남자

多者는 無者요.
無者는 多者라 했던가요?
그런데
님은 無財이시군요.
그러니
주변에 여자는 많을 수 있으나
정작 내 여자는 없을 수가 있다라는 겁니다.
따라서
이 여자가 좋을까?
저 여자가 좋을까 하고 행복한 고민도 할 수 있구요.

그러나
제 눈에 안경이라고.
내 짝은 내게 꼭 맞는 사람이어야만 하겠죠.

교제상대가 아닌 결혼상대라면
나와는 정반대인 상대적이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가령 본인의 성격이 덜렁거린다면 상대는 차분한 성격이어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요.

그런데
님의 경우는
의외로 약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강한 성격에
꼼꼼하며
사치와 낭비는 질색이요.
검소와 절약 그리고 알뜰한 성격이니
아마도 상대는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입니다.
거기다가
정식 결혼 전부터 살기를 원하는 同居 四柱이다 보니
이 또한 응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상대 여성은 어떤 성격, 어떤 스타일이면 좋을까요?
님에게
답은 이미 다 드렸다고 봅니다.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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