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안녕하세요

일산백송 2017. 2. 21. 17:07

안녕하세요
비공개 2017.02.15. 21:08

신랑과 결혼한지는 백일 정도 되었습니다.
시댁이 아들이 귀한 집이라
양가 모두 아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저는 공무원 시험을 보고자 직장을 다니며 공부 중입니다.
자녀 계획은 둘이나 빨리 아들을 낳아야 제가 편할 듯
하고 공부를 계속 하고 싶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일산 백송 선생님의 의견을 여쭙고 싶네요.

신랑: 87.03.04 (양) 오전 11시
신부: 88.10.28 (양) 오전 11시 22분

답변
2017-02-21

30세 신부 (의뢰인)
31세 신랑

결혼한지 100일 정도이시면
완전 신혼이시네요.
그래서 남편, 부인이 아닌 신랑 신부이라고 하셨군요.

지금껏 해온 공부를 접고서
임신, 출산 육아를 한다는 것도
그것이 잠시일지라도 마치 경력 단절처럼 공부 역시 그렇죠.
그렇다고
아들이 귀한 집에서 적은 나이도 아닌데
공부 때문에 그것을 뒤로 미룬다는 것 역시도 그렇죠.
둘 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갖게 하네요.

그래서
공무원 시험준비를 계속해야 하느냐?
아니면 임신, 출산 육아를 먼저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심각한 고민 때문에 문의를 해 오신 거네요.

그러나
세상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것이고
우선 순위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 중요한 것은
왜, 무엇 때문에 그것을 해야만 하는 가입니다.
결혼한 님으로선
출산, 육아도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것도
결국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함이 아닐까요?
자녀를 갖는 것이 절대적이라면
공무원은 선택적인 것이죠.
다른 직업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결론은 이미 나온 것 아닌가요?
물론, 선택이야 본인이 알아서 스스로 하시겠지만요. 

그런데 님의 고집스러움이 과연........
머리는 좋으나 건강이 좀 염려스럽네요. 


부언하자면
소망하시는 공무원은 되고 그로 인하여 자녀가 늦어지는 것과
소망하는 공무원은 비록 빨리 못되더라도 양가의 부모님들이 원하는 자녀를 안겨드리는 것
이 두 가지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이 가정이 더 편안하게 될까요?

가정의 평화유지 말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후자일 겁니다.
전자의 경우라면
양가 부모님의 응원은 커녕 오히려 그 성화에 마음 편하게 공부하기란 쉽지가 않을 텐데요.
또한 그런 것들은 결국 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거구요.

아무튼
부부의 사주를 풀어보면
그러한 우려가 되는 내용이 없질 않으시네요.
자녀 문제 말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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