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작명 이야기

그 이름은 우연일까요?

일산백송 2014. 1. 8. 17:32

바로 50의 문턱인 40대 후반 남자라면
보통은 활발하게 한창 일할 나이이고
해서 어느 정도는 기반을 잡은 상태로 안정권에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찾아온 남자분은
그 동안 해오던 사업을 그만 접었다 한다.

열심히 해 왔는데 이상하게 꼬이고 꼬여서 그만….
그러니
이름도 한번 봐주세요.
다시 시작할겁니다.

해서
사주를 살펴보니
사업은 판매업을 해야 하는데도 제조업을 했으니….
이 분은 직장생활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여기서는 漢字의 數理를 바탕으로 元亨利貞의 이론에 근거해 보자면
원(元) = 上名字 + 下名字
형(亨) = 姓氏 + 上名字
이(利) = 姓氏 + 下名字
정(貞) = 姓氏 + 上名字 + 下名字

원(元): 초년운 = 16 (덕망격) - 좋음(O)
형(亨): 중년운 = 12 (박약격) - 나쁨(X) ※
이(利): 가정 사회운 = 08 (발전격) - 좋음(O)
정(貞): 총운 말년운 = 23 (공명격) - 좋음(O)

여기서 보면
다 좋은데, 하필이면 나쁘다는 亨이 中年을 가리키니….
그것도 박약격(薄弱格)으로 사업은 실패한다 하네요.
헌데 이것이 중년에 사업을 실패하는 이 분의 운명과도 일치하니
우연일까요?

거기다가
이름의 끝자(下名字)가 不用字 中 하나이다.
이를 테면 南 光 虎…. 등등처럼.
3주6자로 푸는 성명학자의 이론에서도
不用字가 이름의 끝자(下名字)에 들어가면 중년에 문제가 생긴다고(?)
또한 한글로 풀어본 이름도 역시 중년에는….

그런데
본인이 생각해서 온 개명안(改名案)을 살펴보니
이(利)가 고난격(苦難格)이다.
가정과 사회운에서 고난이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더 더군다나 不用字가 이름의 끝자(下名字)에 들어간 상태로….
따라서
신중하게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본 것이다.


흔히들
四柱가 先天運이라면
姓名은 後天運이라 한다.
선천운은 타고난 것이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바꿀 수가 없다고 하나 (사주)
후천운은 본인이 개척해 나가는 것이니 바꿀 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개명)
따라서
姓名이 본인의 運命을 左之右之할 만큼 그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古來로부터 쓰지 말라는 不用字를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라고 본다.

不用字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앞서 설명한바 있으니 참조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