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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이야기

고양 버스 사고, 빗길에 추월하려다 충돌…1명 사망·17명 부상

일산백송 2015. 11. 23. 10:59

고양 버스 사고, 빗길에 추월하려다 충돌…1명 사망·17명 부상
정차 버스 추월하려다 중앙 가드레일 넘어 반대편 버스 전용차로 버스와 충돌
임지혜 기자 | limjh12051@bulmanzero.com 승인 2015.11.23 09:57:16



▲ 빗길에 버스 충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게 다졌다. ⓒ뉴시스


빗길에 버스 충돌사고가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게 다졌다.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곡역 부근 중앙로에서
고양경찰서 방향으로 가던 버스와 마주 오던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김모(21·여)씨가 숨지고 김모(36)씨가 중상을 입는 등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일산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버스가 빗길에 일반 차로를 이용해 승객을 태우려고 정차해 있던
버스들을 추월하려다 속도를 이기지 못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중앙 가드레일을 넘었고
반대편 버스 전용 차로로 달려오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중상자와 사망자 뿐 아니라 부상자도 2차 사고인 반대편 차로 버스에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 기록을 분석하고 운전자 등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만닷컴=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