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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파주~서울 통행시간 10분 단축"

일산백송 2015. 10. 30. 11:00

'서울-문산 고속도로' 착공.."파주~서울 통행시간 10분 단축"
머니투데이|신현우 기자|입력2015.10.30 08:13|수정2015.10.30 08:13

총연장 35.2km…경기 서북부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

국토교통부는 30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서울-문산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다음 달부터 본격 진행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연장 35.2km(고양 덕양~파주 문산, 4~6차로)로 총 투자비는 2조2941억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서북부 지역에 구축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파주에서 서울까지의 통행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며
"이 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경우 자연훼손 최소화를 위해 총 연장의 29%인 9.7km를 교량·터널 등의
구조물로 계획했으며 파주 운정3지구 등 대형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해
총 연장의 43%인 15.1km를 6차로로 계획했다.

이용객의 편리성을 향상하고자 총 8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한다.
고양시 구간에는 휴게소도 들어선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GS건설 등 10개업체로 구성된 서울문산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실시계획승인에서 제외한 국사봉구간(1.9km)은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고양시·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우 기자 hwsh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