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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이야기

외국인 무속인도 존재하나요?

일산백송 2015. 7. 23. 13:35

외국인 무속인도 존재하나요?
비공개 질문 14건 질문마감률100% 2015.07.23. 13:00

우리나라는 무속인이라는 직업이 있잖아요
신도 받아들이고요
그럼 이런 무속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외국인도 있나요?
외국은 굿을하거나 신을 받는 문화가 아니라서 존재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 되지만
모두 같은 사람인데 정말 한명도 존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답변
2015-07-23
당연히 있지요.

그리고
아래 기사를 보시면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 많은 참고가 될겁니다.

- 일산 백송드림.


‘기분좋은 날’ 외국인 무속인 핸드리켓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공개
기사입력 2013.03.27 14:27:19

파란 눈을 가진 외국인 무속인 핸드리켓의 파란만장한 삶이 공개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만신과
외국인 무속인 핸드리켓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

유별난 한국 사랑으로 오래전부터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다는 핸드리켓은
사실 고향에 있을 때부터 우리의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에 관심을 갖고
스위스에서 공연단까지 꾸렸던 인물이다. 



파란 눈을 가진 외국 무속인 핸드리켓의 파란만장한 삶이 공개된다. 사진=MBC

어느 날 한국에 대한 온라인 정보를 검색하던 중 ‘안드레아 칼프’라는 독일인과 관련된 글을 읽게 되었다. 안드레아 칼프는 바로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만신의 외국인 제자였다.

당시 핸드리켓은 오빠의 자살로 오랫동안 마음속에 큰 상처를 안고 있었고,
소식을 들은 안드레아는 김금화 만신과의 만남을 추천했다.
핸드리켓은 처음 우리의 무속신앙을 이해했다기 보다는,
오로지 장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욕심으로 한국에 오게 됐다.
하지만 오빠를 잃은 아픔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고, 아주 우연한 기회에 김금화 만신을 만나게 되었다.

김금화 만신은 핸드리켓의 깊은 슬픔을 이해하며 치유를 위한 신내림 굿을 열어주었고
그 후 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막역한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되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 김금화 만신은 핸드리켓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함과 동시에
박찬경 감독의 연출로 작업 중인 자신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매경닷컴 이슈팀 금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