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a.com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15.1% vs 황교안 12.9%…‘양강구도’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2-04 09:40수정 2018-12-04 09:51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동아일보DB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는 여야 통합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5.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황 전 총리의 선호도는 12.9%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총리에게 뒤졌다.
3위는 박원순 서울시장(8.7%), 4위는 이재명 경기지사·정의당 심상정 의원(7.0%)로 나타났으며,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오세훈 전 서울시장·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6.9%),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3.2%),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6%) 순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9.0%, ‘모름·무응답’은 4.2%였다.
응답층을 범진보와 범보수 진영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총리와 황 전 총리는 각각 1위로 나타났다.
범진보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범여권·무당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86명, ±2.5%포인트)으로만 보면,
이 총리는 21.3%를 기록하며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박원순 시장(11.7%), 심상정 의원(9.8%), 이재명 지사(9.1%), 김경수 지사(8.6%) 순이었다.
범보수 대선주자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243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2.8%포인트)에서는, 황 전 총리가 23.2%로 1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11.3%), 홍준표 전 대표(10.4%), 유승민 전 공동대표(9.8%)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사장도 주 40시간 근무 지킨다" 공사기간 산정 기준 마련 (0) | 2018.12.06 |
---|---|
'사법농단' 연루 판사 중징계 가능성 (0) | 2018.12.04 |
서울시 여성공무원 숙직..'남녀 동등 의무' 확산 계기 될까? (0) | 2018.12.02 |
대체복무 '36개월 교도소 합숙'..핵심은 '사회적 수용' (0) | 2018.11.28 |
'후퇴한' 윤창호법 본회의行.. 사망에 '징역 3년~무기징역'(상보) (0) | 2018.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