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좀..
비공개 2018.09.10. 12:01
1996. 4. 25양력 남자
1992. 7. 4양력 인시 여자(본인) 궁합 어떤가요
인연이 이어져서 오래 볼 수 있을까요?
서로 잘 알지는 못하는데.. 좋아서요
답변
2018-09-10
23세 남자 (태어난 시간 모름)
27세 여자 (의뢰인)
연상연하의 커플이시네요.
그리고
의뢰인은 연하남이 나쁘질 않은 사주이지만……
아직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 볼까 하는 단계인 것이죠?
그렇다면 이 답변을 하면서도
마음의 부담감은 좀 덜할 것 같네요.
따라서
이 경우는
실망하실는지 모르겠지만
답변은
한마디로 그럼 다행이다 입니다.
아직은 알아가는 단계라고 해서요.
두 분의 인연은
내 남자 내 여자는 아닌 듯싶군요.
물론
현재 교제하는 것 자체는 나쁘질 않습니다만,
그러나
지금이 아닌 나중에 결혼으로의 연결까지를 염두에 두신다면
좀더 신중을 기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이상과 현실에서
교제가 이상(理想)이라면
결혼은 현실(現實)입니다.
물론 결혼도 그 출발은 이상에서 시작하죠.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들 이게 현실이구나 라고 실감한답니다.
교제가
지금처럼 서로의 호감도에 따른 끌림 정도로
잠시 잠시 만나며 서로에게 포장된 최대한 좋은 모습으로 비추어지게 하고
성격이 서로 비슷하여 잘 맞는 상대가 필요하다 라면,
결혼은
그것과는 다르게 서로를 완전히 오픈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 공간에서 몸을 부딪기며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많으니까요.
그러니 당연히 성격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견제나 제동이 필요할 때가 있다라는 말씀인 것이지요.
같이 들떠서 하는 행동은 살림을 거덜나게 하니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만나서 가정을 이루면 어찌될 것인가 하는 문제이죠.
이를 장래성, 시너지 효과라고 표현하곤 하는데
두 사람 만나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경제력 그리고 자녀 문제 등등이
1 + 1 = 2가 아닌 3이나 4 그 이상의 효과가 발생해야 한다 거죠.
다들 그렇게 기대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두 사람간의 조합에서는
이런 점이 님의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다라는 겁니다.
그것이 두 사람간에는 희망이고 미래인데…….
당장의 교제는 나쁘질 않다라는 것이
서로가 서로에게 끌림이 있고 공통분모가 없질 않으니까요.
그러나 결혼하면
성격부터 그렇죠.
상대 남자분은 고집스럽고 평소에는 좋다가도 때론 욱하는 성격이시구요.
그런가 하면 의뢰인 역시 아집이 강하죠.
욱하는 고집과 아집의 만남이라…….
여기에 남자분은 기본적으로 여자, 아내와 부딪침이 있는 사주이고
의뢰인은 남자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사주이다 보니
얼른 생각하면 그러니 잘 만났네 라고 하실지 모르겠으나
그러나 결혼은 하루 이틀 사는 것이 아니니
남자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어쩔 수 없는 내 사주라 할지라도
나로선 가능하면
내게 주는 강도가 좀더 약한 상대 남을 만나야겠지요.
현명하게요.
마치 복싱 챔피언이라면 당연히 방어전을 치러야 하는 것이고
그런 경우는 상대선수를 자기 입맛에 맞는,
자기가 요리하기 쉬운, 약체 도전자를 고르듯이 말이에요.
여기까지만…..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 글은 이미 드렸고
이제 그 결정은 님의 몫입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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