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와 궁합 여쭈어봅니다...
비공개 2018.09.21. 09:31
안녕하세요
사주와 궁합 여쭈어봅니다
1966년 9월4일 축시 남편 양력
1966년 9월4일 유시 저 양력
남편과의 궁합이 악연인가요?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괴롭히니 악연인 것 같아요
몇 년 전부터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더니
제 신용으로 대출해 고정월급을 준다 해 속아
저는 연체로 신용불량에 독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어 제가 잘 견딜 수 있을지요?
답변
2018-09-21
53세 남자
53세 여자 (의뢰인)
참 어려운 길을 걸어오셨군요.
두 분은
태어난 시간만이 각기 다른 동갑 커플이신데
이런 만남은 흔치가 않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니까
사주팔자(네 기둥 여덟 자)중에서
세 기둥은 같고 마지막 한 기둥만이 다른 것이 아니겠습니까?
궁합이란
모름지기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각자에게 부족한 오행기운이 있을 경우는
서로가 서로를 보태주고 채워주는 조화와 조합을 바탕으로 출발하면서
1+1 = 2가 아닌 3이나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를 살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두 분은 공히 하나의 기운으로 집중되어 있는 그런 편고사주(偏枯四柱)이시네요.
그것도 화(火) 기운으로 말이죠.
따라서 이런 경우는 삶 자체가 물이 흐르듯 스무스한 자연스러움보다는
중간중간 굴곡이 있어 평탄치 않을 겁니다.
거기다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괴롭히니……]
남편의 사주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고
님의 사주 역시 남편 때문에 속이 끓기도 하고 애가 타기도 하는 그런………
사주 대로입니다.
그러니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실 런지요?
53세이고
재혼이 아니라면
그 동안 그걸 모르고 살았을 리도 없고
그런 것들이 한 순간에 바뀌었을 리도 없을 텐데
그런데 이제 와서야?
아니면 누적이 되다 보니 도저히 더 이상은?
화다수고(火多水枯)라고
문자 그대로 불이 너무 많으면 물이 증발해 말라버린다 라는 거죠.
그런 불바다, 불덩어리가 님이고 남편이라면
물은 곧 남편이며
물은 곧 직장이고 일이니
두분 다 그 불바다가 좋은 것은 못 되는 것이고
정리하자면 남편 하는 일이 잘 안 된다 라고 볼 수가 있겠네요.
그러니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일 수가 있고
따라서 마침표를 찍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야……..
어쨌든 헤어짐만이 능사는 아닌 것이지요.
부부가 잘 싸울 수 있다는 것은
서로가 같다라는 점이고
잘 통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없질 않겠네요.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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