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진로 이야기 225

"'근로자의 날 쉬나요?' 물었더니 생각 좀 하고 말하랍니다"

"'근로자의 날 쉬나요?' 물었더니 생각 좀 하고 말하랍니다" 이미나입력 2023. 4. 28. 09:35수정 2023. 4. 28. 10:0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신입사원입니다. 회사 사수한테 '저희 근로자의날 쉬나요'라고 물어봤더니 '생각을 하고 말하세요'라고 한숨을 쉬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잘못된 질문을 한 건가요? 무슨 생각을 했어야 하는거죠?" 근로자의 날을 사흘 앞두고 터져 나온 한 직장인의 사연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대 의식을 다지는 법정기념일이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이라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휴일 여부가 정해진다. 이로 인해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 근로..

진로 이야기 2023.04.28

박봉 공무원 하느니 차라리 ‘대기업 생산직’ 될래요

박봉 공무원 하느니 차라리 ‘대기업 생산직’ 될래요 입력 2023. 3. 20. 11:18 9급 수험서 판매량 감소세 전환 생산직 필기 서적은 105% 급증 학원가 기능 자격증 취득반 북적 현대차 채용홈피 접수첫날 마비도 # 1. “현대자동차 생산직 서류 마감을 앞두고 공무원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관련 경력이 없어 걱정된다면서도 일단 넣어보겠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입사 자기소개서 첨삭을 전문으로 하는 A업체는 이달 초 현대차 생산직 서류전형을 준비하는 이들의 문의로 바빴다. 이 중엔 현직 공무원도 적지 않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적은 월급과 민원에 지치던 차에 지원하게 됐다는 이들이 많았다”고 했다. # 2. 서울 강서구의 B기능직 자격증 전문학원은 최근 ‘주말반’을 신설했다. 회사에 다니면..

진로 이야기 2023.03.20

MZ 공무원, 월급 180만원 ‘신의 직장’ 떠난다

MZ 공무원, 월급 180만원 ‘신의 직장’ 떠난다 입력 2023. 3. 20. 11:38 저연차 공무원 3년새 2배 퇴직 9급 지원자 수 6년새 반토막 노량진 ‘컵밥거리’마저 한산 # 지난 15일 오후 7시께 노량진. ‘공무원 준비생의 메카’라는 말이 무색하게 썰렁한 풍경이다. 사람이 가득 들어찬 식당은 찾아볼 수 없고, 값싸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던 컵밥거리마저 한산하다. 고시원 밀집지역 상가의 지하식당가도 고요하다. 6곳 남짓한 식당 절반은 불이 꺼져 어둑하다. 영업 중인 찌갯집의 손님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 반, 인근 주민 반이다. 2000년부터 노량진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50대 이모 씨는 “2000년대 중반 공시생이 급격하게 늘었고 2017년 정점을 찍더니 갑자기 줄었다..

진로 이야기 2023.03.20

서울대 7년 연속 1위…건국대, 29년만에 사상 첫 톱10 진입 [2022 대학평가]

서울대 7년 연속 1위…건국대, 29년만에 사상 첫 톱10 진입 [2022 대학평가] 중앙일보 입력 2022.11.14 01:00 업데이트 2022.11.14 01:09 이후연 기자 신혜연 기자 편광현 기자 구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 서울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세대(서울)·성균관대·한양대(서울)·고려대(서울)가 2~5위다. 건국대(서울)는 7위로 1994년 평가 시행 이후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이병준 기자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국내 주요 대학 52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 중에서 인문·사회·공학·자연과학·의학·예체능 중 4개 계열 이상을 보유한 45개 대학이 종합평가 대상이다. KAI..

진로 이야기 2022.11.14

"의대 선호".. 서울대 작년 330명 자퇴, 집계 이래 최다

"의대 선호".. 서울대 작년 330명 자퇴, 집계 이래 최다 이준태 기자입력 2022. 9. 21. 10:43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10년 동안 2000명에 육박하는 학생이 자퇴했으며 이는 의대 선호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드러나 자퇴생 중 이공계열에서 80% 가까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서울대 정문. /사진=뉴시스 서울대에서 지난해에만 330명의 학생이 자퇴해 해당 집계 이래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대라도 진학하려는 추세에 따라 최근 10년 동안 자퇴생 중 80%가 이공계열에 집중됐다. 21일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10년 동안 서울대 자퇴생은 총 1990명으로 집계됐다. 자퇴생은 신종 코로..

진로 이야기 2022.09.21

서울시 9급공무원 월급 168만 원…"이 돈으로 어찌 살란 거냐"

서울시 9급공무원 월급 168만 원…"이 돈으로 어찌 살란 거냐" [SBS Biz 자료사진]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은 하위직 공무원의 급여가 참담한 수준이라면서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수준의 보수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공노에서 신규공무원 일부에 대해 이번 달 급여세부내역을 제출받은 결과,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 한달 봉급 실수령액이 168만원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7급 1호봉(9급 3호봉)의 월 급여 실수령도 175만 원 안팎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이 공개한 하위직 공무원 급여명세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제공=연합뉴스)] 서공노는 논평을 통해 "한 마디로 참담한 수준"이라며 "이 나라의 하위직 공무원은 대체 어찌 살아가야 하나. 기가 막힐 노릇이..

진로 이야기 2022.08.30

신규 교원 감축.. "교육의 질 우려" 반대

신규 교원 감축.. "교육의 질 우려" 반대 2022-08-14 154 한범수기자happyhanbs@jmbc.co.kr ◀ 앵커 ▶ 최근 교육부가 경기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광역시도에서 신규 교원 수를 줄이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도내에선 교육의 질과 예비 교사의 취업 문제 등으로 인해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게 들립니다. 한범수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신규 교원이 줄고 있는 전라북도 지역, 내년에도 임용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사전 예고한 도내 임용인원은 초등학교 45명, 중·고등학교 203명, 올해와 비교하면, 초등교원의 경우 16명, 중등교원은 75명 감소합니다. 지난 학기, 전북 지역에서 임용시험을 통과하고도 일자리가 나지 않아 대기 중인..

진로 이야기 2022.08.16

닭 튀기고 커피 내리는 로봇..자동화에 일자리는 어쩌나

닭 튀기고 커피 내리는 로봇..자동화에 일자리는 어쩌나 제희원 기자 입력 2022. 07. 09. 20:36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고민이 커지면서 사람이 아닌 로봇으로 대체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로봇을 쓰는 식당과 카페가 늘어나다 보니 사람이 일할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반죽을 묻힌 닭고기를 로봇이 기름 솥으로 옮깁니다. 그리고는 튀김옷이 뭉치지 않도록 튀김 바구니를 흔들어줍니다. 이런 식으로 튀김 솥 6개를 돌려서 1시간에 치킨을 50마리까지 튀겨냅니다. 로봇 임대료는 월 110만 원. 적잖은 돈이지만 인건비는 많이 오르고 사람들이 뜨거운 기름 앞에 서 있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라서 로봇을 대안으로 택했다는 것입니다. [김하람/치킨로봇..

진로 이야기 2022.07.09

의사들, 평균 2억3070만원 번다..흉부외과 4억8790만원 '최고'

의사들, 평균 2억3070만원 번다..흉부외과 4억8790만원 '최고' 김지현 입력 2022. 07. 07. 16:00 기사내용 요약 의사 임금 매년 증가하다 2020년 감소…코로나 영향 치과의사 1억9490만원, 한의사 1억…간호사 4745만원 진료과목별 격차…흉부외과 4.8억, 소아청소년과 1억 여성 의사, 男 대비 70% 임금…간호사 성별 격차 없어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의사들의 연평균 보수가 약 2억3070만원으로 보건의료 분야 20개 직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 201여만명의 근로현황과 보수 등을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기준 직종별 보수를 살펴보면 의사가 2억3069만9494원으로 임금 수..

진로 이야기 2022.07.07

"철밥통 매력 못 느껴" MZ세대가 공무원 떠나는 이유

"철밥통 매력 못 느껴" MZ세대가 공무원 떠나는 이유 최종수정 2022.07.01 10:39 기사입력 2022.07.01 10:39 7·9급 등 공무원 경쟁률 급감 저연차 공무원 자발적 퇴사 늘어 주니어 '보상' '자유로움', 시니어 '성취감' '소속감'…직업 문화 인식 달라져 지난 2020년 7월11일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에 마련된 국가직 공무원 9급 필기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손 소독을 하고 입실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 지난해부터 1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온 취업준비생 김모씨(26)는 앞으로 사기업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시험만 합격하면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다는 생각에 도전했지만, 야근도 많고 주말 근무도 많다는 얘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그는 "급여..

진로 이야기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