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소관 업무도 모르는 이상민 김원진 기자입력 2022. 12. 18. 20:52수정 2022. 12. 18. 23:22 공문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유족 명단 주고받고도 “명단 없다” ‘명단 파악 업무’ 법으로 규정 발언 논란 일자 “장관은 몰라” 취임 반년 업무 미숙지 ‘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사진)이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 명단은 행안부에 없다”고 한 발언이 단순 ‘해프닝’을 넘어 업무 파악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취임한 지 6개월이 넘은 장관이 이 같은 업무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재난 대응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입수한 행안부 공문 내역을 보면 지난 10월29일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