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양소연 남자 넷이 모텔로 끌고 갔는데도…"고의 강간 아니다?" 입력 2020-07-07 20:21 | 수정 2020-07-07 20:28 앵커 남성 네 명이 만취한 여성 한 명을 모텔로 데려갔습니다. 여성은 그 중 한 명한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도 검찰도 "남녀 사이 합의가 있었다"는 남성의 말이 더 믿을 만하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기지도 않았습니다. 여성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재판이 열리긴 했지만 끝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오늘 이 사건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먼저, 양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경기도의 한 모텔. 새벽 6시가 다 된 시간, 차 뒷좌석에서 남성 두 명이 내립니다. 잠시 뒤,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이 두 남성의 손에 이끌려 차 밖으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