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 유명인

'미우새' 염경환, 왜 베트남으로 이민갔나

일산백송 2018. 1. 29. 06:47

뉴스엔

[어제TV]'미우새' 염경환, 왜 베트남으로 이민갔나

뉴스엔 입력 2018.01.29. 06:13 박아름 기자

 

염경환이 '미우새'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1월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염경환을 만나러 베트남에 간 박수홍, 손헌수, 남창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 손헌수, 남창희는 오랜만에 염경환을 만나 반가움을 표했다. 이들은 염경환이 베트남에 산다는 걸 신기해했다.

 

베트남에 이민 온지 1년반 되어간다는 염경환은 벌써 베트남 전문가가 다 돼 있었다. 염경환은 오토바이 문화, 베트남 승용차값 등 베트남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해 시선을 끌었다. 또 염경환은 이날 길거리 이발소, 오바마 맛집 등 베트남을 찾은 후배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켜줬다.

 

국내에서도 식당을 몇 개 운영했던 염경환은 베트남 현지에서 음식점 오픈을 준비중이라 현재 수입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염경환은 "자리 보고 가게 임대 보고 있다. 여기도 자리가 좋은 데는 비싸다"고 전했다. 염경환은 "그래도 한국에 비해 생활비가 현저히 적게 드니까 괜찮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환은 베트남에 온 이유에 대해선 "반을 살았다. 다른 반은 새로운 삶을 살아보기 위해 이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며 이민을 선택한 염경환은 또 "난 오래됐다. 수홍이한텐 얘기했다. 연예인을 몇 살까지 할 수 있을까. 송해 선생님이나 이경규 선배처럼 오래 유지될까. 냉정하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 도전이다. 사람이 꿈을 꾸지 않냐. 여러 나라가 있는데 이 나라가 맞는구나. 하고 싶은 사업이나 장사 같은 것도 여기 정서가 딱 맞았다"고 오래 고민하고 선택한 길임을 강조했다.

 

이는 동료들도 폭풍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염경환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를 본 신동엽은 "난 예전에 사실 다른 생각을 했다.

사업이 아니라 이걸 언제까지 할까 불안한 마음 때문에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닌가 막연하게나마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근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일을 하는게 훨씬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서장훈은 "은퇴하고 6개월 간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서 놀아봤다. 쉽지 않더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이수근은 "그전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뭐라도 해볼까. 가이드도 해보고 싶었고 외국어를 배우고 싶었다. 근데 찾아줄 때 일 열심히 해서 일 오래 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