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상득 입원 시점이..포스코 비리 당시에도?
입력 2018.01.24. 17:56
이상득 전 의원 중환자실 입원했다
이상득 전 의원 향한 여론 눈길 심상찮아
이상득 전 의원 2015년 검찰 수사 당시에는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입원한 가운데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자택에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득 전 의원은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둔 상황이었다.
이상득 전 의원이 입원하면서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여론 반응은 남다르다. 무엇보다 이상득 전 의원이 포스코 비리 의혹을 받았을 당시를 언급하는 이들이 많다.
2015년 이상득 전 의원은 제3자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 측근이 실소유주인 티엠테크를 비롯한 업체 3곳이 정준양 전 회장이 재임 중이던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포스코로부터 일감을 특혜 수주했고, 업체가 거둔 수익의 일부인 30억 원이 이상득 전 의원 측에 흘러갔다고 봤다. 또 30억 원은 이상득 전 의원이 정준양 전 회장 선임과정에 개입하고 포스코의 경영 현안이었던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 사태를 해결해 준 대가라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비난에 휩싸였다. 검찰은 당시 "이상득 전 의원의 혐의가 중대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여든 살의 고령인 데다 지병을 앓고 있는 등 건강상의 이유를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상득 전 의원은 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여전히 상고심 진행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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