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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쎄쎄쎄 임은숙 "유방암 4기..마지막 추억 만들고파"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입력 2018.01.29. 06:17 수정 2018.01.29. 06:49
199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투병을 고백했다.
29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쎄쎄쎄가 소환됐다. 그들은 히트곡 ‘떠날거야’를 22년만에 열창했다.
멤버 임은숙은 앞으로 계획을 밝히는 도중에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임은숙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임은숙은 “사실 유방암 4기다. <슈가맨>을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는데,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임은숙은 이어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를 불살랐다”고 말해 스튜디오는 눈물 바다가 됐다. 그는 자연 속으로 돌아가 병을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임은숙은 “병을 앓고 계시는 모든 분들 힘 내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날 쎄쎄쎄는 “3명 모두 40대 중후반”이라며 파스를 붙이며 투혼을 펼쳤다고 고백했다. 멤버 이윤정은 DDP의 행사 총괄 과장을 맡고 있으며, 장유정과 임은숙은 주부이자 엄마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그룹이다. 당시 센 콘셉트의 걸그룹으로, 파격적인 활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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