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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일산백송 2016. 6. 28. 12:43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등록날짜 [ 2016년06월28일 12시10분 ]

서울 성동구에서 유턴 차량과 충돌
토리노 올림픽 계주 5000m 금메달



오세종(오른쪽)이 2005 세계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000m 준결승에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를 뒤쫓고 있다. 2016.06.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34)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오세종은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오세종은 5000m 계주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예선에서 역주를 펼쳐
안현수, 이호석, 송석우, 서호진 등과 함께 한국에 토리노 올림픽 여섯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세종은 1999년 2월 처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후 2003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2006년 세계팀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오세종은 키 180㎝, 몸무게 70㎏으로 당시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체격이 좋았다.
그만큼 힘있는 역주가 장점이었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1000m, 1500m, 3000m를 연이어 석권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오세종은 27일 오후 7시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손성배 기자 focus2b@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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