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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이야기

이혼할 사주 인지요.

일산백송 2015. 11. 6. 16:39

이혼할 사주 인지요.
jjw**** 질문 1건 질문마감률- 2015.11.03. 05:17

이혼이 서로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최선인지요.
사주가 궁금합니다. 삶이 사주처럼 정말 되는건지요.
남1974년 8월2일 양
여1979년 7월8일 양
자녀 2008년5월22일 양

저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저에게 약1년간의 기회를 주었죠.
단 부모와 아이를 위해 살아라.
친정식구 없는 저는 시댁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아버지 말이라면 충성하다 싶은 어머님과 남편.
이 일이 있고 나서도 아버님 덕분에 가정을 지키게 됬지만
희생과 헌신을 당연시 생각하는 여자의 일생이다는
시부모 특히 아버님은 제가 잘하면 맑고 제가 잘못하면 그 일을 계속 끄집어내며 감당하기 힘든 욕설. .
결론은 여러 번 견디지 못해 저 스스로 엎치락뒤치락 이호하자 반복 끝에 혼자 나왔습니다.
노력.. 제 딴에는 했지만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답니다.
집 두고 시댁에 들어가 세 식구 생활한지 1년이 다 되갑니다.
아이의 양육도 아버님 주도하에 집도 아버님 주도하에. . 결혼준비며 모든 것이 돌이켜보면 그랬네요.
제 잘못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노예생활? 같은 시댁생활과 남편에게 주눅든 모습.
아이를 위해 더 좋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시아버지와 결혼한 듯한 느낌. 아버지의 꼭두각시 같은 남편. .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결론은 이혼일지. . 궁금합니다.
가정을 깨고 싶진 않아요.
끝난 결론 저만의 집착과 착각인지요.
제 살길 찾으라 애 잘 클꺼니 걱정 마라 다들 그러는데 홀로서기 두렵고 무섭습니다.

답변
2015-11-06

37세 부인 (의뢰인)
42세 남자 (남편)

많이 기다리셨지요?
그 동안 나름은 바빴다고나 할까요.
태어난 시간들이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보내주신 별도의 쪽지는 잘 받아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혼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봅니다.
님이 여기에 올려주신 글이 너무나 소상하고 그 내용들이
답안지를 미리 보는 듯하니
답변을 하는 저로선 어쩌면 수월하다 라고 나 할까요.

아무튼 그 내용 그대로 입니다.
친정 때문에도, 시댁 때문에도 그렇고
남편의 머리 속에는 무엇보다 부모님이 우선이고
그리고
丙子 日柱에 二重 丙辛 合 거기다가 雙 子未 怨嗔이니
이성으로부터 인기가 있다는 끼가 다분하며
밤일까지 좋아하고…
그러니 나도 모르게 그런 실수(?)에 이르게 되는 것이고
또한 자존심이 강하니
이런 자신에 대하여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나 잔소리를 견디기는
아마 힘들 거라고 봅니다.
따라서 님이 괘도수정을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 한은
지금 생각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갈 것 같다라고 보는 것이지요.
물론 하고 안하고는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그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는 겁니다.
건강에 대해서는 신경을 많이 써야만 할 거라는 조언을 드립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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