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 중입니다. 궁합 부탁 드려요
비공개 질문 75건 질문마감률93.2% 2015.07.07. 10:11
결혼을 생각 중입니다.
사주를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맨날 싸우시며 불화의 원인은 늘 아버지였습니다.
어머니의 희생이 너무나 컸구요.
근데 두분 궁합이 상극에 굉장히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나이는 차가고, 결혼 전 알아보고자
이곳에다 묻습니다!
저는 남자고 1987 년 4월 19일. 오후 2시2분
여자친구는 1987년 2월 8일. 오전 09:00~ 10:00 분입니다.
궁합이 잘 맞는지 평생을 약속해도 될 사람인지...
자세한 풀이 부탁 드립니다
답변
2015-07-07
29세 남자
29세 여자
궁합 그거요.
전혀 무시할 수도
그렇다고 맹신을 할 수도 없는 것이
궁합일 수가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 살면서 나중에라도 큰 탈이 없으면 무용(無用)한데
그런데 뭔가가 이상이 생기기라도 하면
그제서야 사람들은 궁합을 봤어야 했었다면서 후회 아닌 후회까지….
갑자기
삼국지에서 한중이라는 곳에서 조조가 뱉은 말인 계륵(鷄肋)이란 말이 생각나는군요.
닭의 갈비뼈는 먹을 것은 없으나 버리기는 아까운 부위라고 하죠.
그렇죠.
그거 보자니 그렇고 안 보자니 그런 것.
궁합이 바로 그런 겁니다.
이를 테면 10여년을 잘 사귀어 오던 두 사람이
결혼을 코앞에 두고서야 궁합이 나쁘다며 헤어져야 할까요?
그 동안 볼 것 다보고 알 것 다 아는데 말입니다.
아닙니다.
궁합은 옛날 결혼하기 전에는 서로가 얼굴도 볼 수 없었던 그 시절에
도통 상대를 알 도리가 없으니
그 사람의 성격, 성품은 이럴 것이다. 둘이 합쳐 살면 어떤 모습이 될 것이다라는 것을
생년월일시, 궁합이라는 것을 통해서 미루어 짐작해 냈던 것이죠.
그런데 요즘이야….
결혼 전에 이미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그래서 오히려 탈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처럼 궁합은 먼저 상대를 알고자 함이고
그 다음은 둘이 합쳐 가정을 이루었을 때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해 내고자 함이겠지요.
흔히들 말하기를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결혼 전과 결혼 후가 다르더라 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연애할 때와 결혼을 생활할 때가 다를 수가 있더라는 말이지요.
왜냐하면
그것은 연애시절과는 다르게, 결혼은 둘만의 결합이 아닌
가문 대 가문의 만남이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성의 비중 또한 둘과의 관계성보다 훨씬 더 크니까요.
우리 주변에는
둘은 서로 너무 사이가 좋은데도 고부갈등 또는 처가 집과의 갈등으로 헤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연애할 때나 교제할 때는 다 알 수가 없지요.
A도 이상 없고 B도 이상이 없었으니 A+B = C가 되어야 함에도
원하는 그 결과가 C가 아닌 예측불허의 D나 E….. 가 나온다면….
그래서
그래서 궁합이 필요한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예측하고자 함이지요.
그렇다고
여러 번 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혼 전. 그것을 결정하기 전 한두 번 정도….
전문가들도 견해를 달리할 수가 있으니까.
결정은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관계가 더 악화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 그래. 안 좋은데 괜히… 이처럼 후회로 마음의 혼란을 가져올 수도 있지요.
죽은 자식 뭐 만지기지요.
쓸데 없는 짓이라는 말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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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님의 경우는 중요한 음력인지 양력인지의 구분이 없으시네요.
그리고 교제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도.
중요한 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을 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채택을 하시고서
제 블로그에 들리시면 그곳에 답변을 해놓겠습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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