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궁합 이야기

궁합 좀 봐주세요,,

일산백송 2015. 7. 7. 16:56

궁합 좀 봐주세요,,
th0**** 질문 85건 질문마감률72.3% 2015.07.06. 12:48

궁합 좀 부탁 드립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가 있는 상황입니다.
3년 만나고 1년 이별하였다가 다시 만난지 1년반이구요.
제가 더 좋아하는 쪽에 가깝구요.
이 사람이 마지막 남자라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가 장거리 연애입니다. 한 달에 한번 내지 두 달에 한번 보는 수준입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같이 살거라.. 힘들어도 참는데요.

갑자기 남자 한 명이 끊임없이 대쉬를 하는데..
지금까지 그 어떤 남자도 지금 남친 때문에 눈에 안 들어 왔는데
지금은 이상하리만큼 이남자가 마음에 자꾸 들어옵니다.
첫눈에 호감을 심하게 느낄 만큼이요.. 애인 있다는 거 알면서도 무작정 기다릴 꺼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고 혼란스러워요...
현재 남자친구는 1980-12-19 일생 음력 새벽닭 울 때쯤
다가오는 남자는 1981-09-28일 음력 오전11시 조금 넘어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저는 1980-01-24일 오전7시반 조금 넘어서 태어났구요 (음력)
사실 철학관도 가봤어요.. 너무 답답해서... 괜히 이 남자한테 갔다가
버림 당하고 결혼도 물거품 될까 봐....
그런데 어차피 전 남친은 정리가 되어진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결혼도 하고 싶고 그런데 시간만 흐르고 나이는 벌써36살..
누가 제 인연인 건지,, 그리고 결혼은 하는 건지.. 참 답답하네요

답변
2015-07-07

36세 여자 (의뢰자 본인)
36세 남자 (결혼 전제로 하는 남친)
35세 남자 (새로 대쉬해 오는 남자)

참~! 복도 많으신 분이시군요.
양손에 떡을 쥐고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보니
님의 강한 도화끼가 제대로 작동하는 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관이 명관(舊官名官)입니다.
두 남자분의 사주를 살펴보니
일장일단(一長一短)에 그거가 그거인 도찐개찐이네요.
허나
만약 우리 사위를 삼는다고 한다면
그래도 전자를 택할 거라는 거죠.
사람도 정직하고….
그러나 저러나
이것은 나의 경우이고 님이 결정하는데 하나의 조언일 뿐이니까요.
아무튼
님의 경우는 님의 마음에 달렸다고 봅니다.
님이 결정하는 것이고, 그 남자가 님의 마음에 끌려야겠지요.
그런데
36세 남자도 본인이 더 좋아한다 하고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면서도
새로운 35세 남자가 나타나 좋아한다고 나오니
마음이 흔들리고 고민한다는 것을 보면
둘 다 끌린다고 봐야겠군요.
그러나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는 남자가 있음에도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것도
님은 여느 여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님은 지금 내가 좋아하는 남자와
나를 좋아해 주는 남자 속에서 누굴 택할 것인가에 고민하는 거죠.
그런데 후자는 내게 이미 다른 남자가 있음을 알고 있는 남자인 거죠?

여기서 문제는
사람은 좋을 때 좋은 거라고
후자를 만나 산다고 가정할 때 먼 훗날 혹간 서로가 안 좋은 시기에라도 접어들면
과거를 들먹일 수도 있고 그것이 님에게는 큰 아킬레스 근이 될 수 밖에 없을 텐데….
나중에라도 그것을 충분히 감수해 나갈 수 있을는지?
이것 역시 본인의 몫이겠지요.

후자는 끼가 강합니다.
따라서 밤일에서도.
그러나 이것도 한때일 뿐이고,
남들한테 내 남편이 인기 있어 라는 자부심 또한
언젠가는 내게 큰 심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가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해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나머지 상세한 부분은 다음 기회에…..
건투를 빕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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