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죽이기 나선 국가정보원...이인규 폭로
민중의 소리 온라인이슈팀
국정원 대선 개입 혐의로 기소돼 1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세훈의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양지웅 기자
노무현, 이인규 폭로
이인규 폭로에 파장이 일고 있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대검 중수부장이
당시 최악의 언론플레이로 꼽히는 '논두렁 시계'의 배후로 국가정보원을 지목해 파장이 거세다.
국정원 노무현 전 대통려 망신주기에 나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2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전날 이같은 내용을 폭로했다.
이인규 전 부장은 "국가정보원의 당시 행태는 빨대 정도가 아니라 공작 수준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빨대'란 언론의 익명 취재원을 일컫는다.
이인규 폭로는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내용을 언론에 흘려주는 수준을 넘어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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